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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국제학교‘교육성과 발표회’다채롭게 열려

졸업생 3년 연속 100% 대학 진학

등록일 2013년12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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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국제학교(교장 황순태)에서 ‘교 육과정 성과 발표회’가 지난 12월 20일에 열렸 다.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1층 복도를 따라 학 생들의 시화전과 사생대회 수상작들이 걸려 있었다. 학생들의 생활 속 감정이 담긴 진솔한 시와 뛰어난 그림 솜씨에 감탄하며 올라가자 2, 3층에는 1년간의 교육과정 성과물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어 또 한 번 놀랐다. 초등학생들이 한 가지 주제를 정해 1년간 꾸 준히 글감을 수집하고 개요를 짜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한 편의 멋진 글을 완성시킨 과정 을 담은 ‘글력 쑥쑥’ 파일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형으로 만든 작품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뱀, 개구리 등의 생물 표본 등을 보며 ‘정말 선생님 들이 열과 성을 다해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계 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중•고등 학생들의 영어 소논문이었다. 학생들이 각자 한 가지 주 제를 정해 1년간 원어민 멘토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연구•조사하여 영어로 소논문을 써내고 학생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사실과, 그 논문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에 놀랐다. 유 창한 한국어 실력을 유지하면서 영어도 이렇 게 뛰어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이 학교의 이중 언어 교육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었다. 4시 반부터는 시청각실에서 “굿닥터”라는 중•고등 연극반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학 생들의 뛰어난 연기와 코믹한 몸짓에 관객들 은 배꼽을 잡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에는 학생들이 1년간 동아리 활 동을 통해 익힌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기 타, 오카리나 연주와 발레 공연, 태권도 겨루 기 시범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창단한 오 케스트라의 연주가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각 반별로 준비한 컵타, 뮤지컬, 아카펠라, 댄스 공연들이 펼쳐졌는데 학생들의 끼와 열정, 가 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정말 흥겨웠다. 특히 중등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 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춤에 학생들이 열광하 는 모습을 보며 찡한 감동을 받았다. 필리핀 한국국제학교는 개교한 지 불과 4년 이 되었지만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3년 연속 대 학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올 해 졸업생들은 연세대, 홍익대, 가천대, 명지대, 한림대, 싱가폴 Curtin University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 합격하여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1 층 3학년 교실에 전시된 대입진학 안내 코너에 서 학생들의 피땀이 어린 자기주도학습 플래너 와 논술 파일을 보자 이러한 놀라운 성과가 우 연이 아니라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황순태 교장은 인터뷰에서 “우리 학교는 전 교직원이 가족처럼 소통하고 우애 있게 지내 고 있으며, 이러한 결집이 학교를 성장 발전시 키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 와 마찬가지로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 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 학생 복지를 늘리고 교육의 내용과 질을 업그레이드시켜 품격 있 는 교육을 시킬 것입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소질을 발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 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정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이제 학교가 안정화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작년에 비해 올해 학교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학부모로서 학교에 대한 신뢰 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많은 학생들이 와 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면서 선생 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하였다. 10시가 다 되어서야 행사가 끝났지만 피곤 함도 잊고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교문을 나 서며 이 학교가 머지않아 세계적인 명문학교로 우뚝 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필리핀 한국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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