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 팀 렘바시스(Tim lambasis), 이안 앳킨스 (Ian Watkins) 불명예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2 명을 동시에 골라 보았다. 첫 번째 인 물은 올해 4월말 필리핀에서도 공연 을 했고 본인도 직접 참관했던 미국 의 메탈밴드 ‘에즈 아이 레이 다잉’ (As I lay dying)의 보컬 ‘팀 렘베시스’ (Tim lembesis) 라는 인물인데 올 5 월 자신의 아내를 청부살인 교사 혐 의로 체포되었다. 사건의 전말은 현 재의 아내가 공연의 스케줄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은 고사하고 집에 있 어도 가족과 아이에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가장으로서 모습이 부족 하여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는데 이 아내를 외부 탐정을 고용하여 살인을 모의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 이다. 이로 인하여 정말 이 씬에서 가 장 잘나가는 밴드인데 한 순간에 밴 드의 활동은 중지 되고 또한 크리스 찬 메탈밴드로 이미지도 좋던 밴드 에 먹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한 충격! 영국 출신 의 락밴드 ‘로스트 프로페츠’(Lost prophets)의 보컬인 ‘이안엣킨스’(Ian Watkins)는 지난 11월 긴급 체포되었 는데 13살 이하의 여아를 강간한 혐 의이다. 일부에서는 이 여아가 1살이 라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오고 있다 고 하는데 처음엔 혐의를 부인하던 본인도 유아성애자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들이 증거물로 나오면서 유포 에 대한 협의도 추가가 되었다. 영국 웨일스 출신이 ‘로스트 프로페츠’는 1998년 처음 락씬에 등장하여 15년 동안 350만장이 넘는 판매고와 강력 하지만 서정적인 멜로디로 나름 지지 층이 탄탄한 밴드였으며 2006년에는 UK앨범차트 1위를 하기도 했던 저력 의 밴드이다. 역시 이 밴드도 급-활 동중지 선언을 하였으며 밴드의 향 후 진행에 대해서는 멤버와 메니지먼 트 모두 함구하고 있다. 충격적이고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범죄에 관련된 사항이라 높은 순위로 매길까 했지 만 전체 적인 대중적 인지도를 감안 하여 6위에 랭크 시킨다. 5위 : 메탈리카 사실 메탈리카가 새앨범을 냈다거 나 해서 선정된게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보지도 못했던 올8월 있었던 한 국 공연에서의 열광해서 한 것도 아 니다. 올해 메탈리카는 그 어떤 밴드 도 시도해보지 못한 것을 이루어 냈 다. 바로 ‘메탈리카: Through the never’ 라는 제목의 3D 극장용 영화 를 제작하고 개봉도 끝냈다. 사실 칼 럼장 본인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작 품이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극장 개봉시기를 놓치긴 했지만 너무나 짧은 2주 개봉으로 오픈 되었 는데 아마 한국도 마찬가지였을 거라 싶다.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 올라 온 관람 후기를 보자면 아직도 배가 아프다) 그래도 관람했던 지인의 경험담에 의하면 그 큰 아이맥스 극장에 20대 부터 40까지 다양한 열혈’메탈’아저 씨들이 맥주도 사오고 하는 흐뭇한 광경에서 영화시작을 하고 웅장한 화 면과 압도적인 사운드에 실제 메탈 리카 공연장처럼 머리를 흔드는 사 람들이 즐비 했다고 하니 우리가 생 각하는 조용한 영화관람의 형태에 서 락콘서트의 모습으로 변모를 시 킨 아니 시도를 한 최초의 뮤지션이 아니겠는가 싶다. 사실 뮤지션의 삶 을 다뤄온 다큐영화들은 계속 있어 왔다. 메탈리카 역시 ‘Some kind of monster’라는 영화를 10여년쯤 발 표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그들의 퍼 포먼스 자체를 ….공연장에서의 모습 자체를 스크린으로 옮긴다는 것, 그 리고 그냥 라이브 비디오용이 아닌 극장 개봉용으로 기획하고 실천까 지 한, 물론 메탈리카 같은 공룡과 같 은 밴드급 정도가 되니까 할 수도 있 는 이야기겠지만 자랑 스럽고 대단하 고 밴드 음악을 좋아하고 메탈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고맙기 그지 없 다. 칼럼장이 항상 -장난반 진담반- “메탈리카는 이제 별루야 나이도 들 고 목소리랑 드러밍 파워가 예전 같 지 않아~”라고 폄하하곤 했는데 이 말 취소한다. 이러한 제대로 된 락 스 피릿이야 말로 존경받아 마땅한 인 물들이라고 생각한다.

양한준 기자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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