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필리핀 최대 규모 금융회사들이 초 대형 태풍 욜란다(Yolanda)의 피해 복구 노 력에 힘입어 2014년 6% 이상의 필리핀 경제 성장률을 예상했다. 메트로폴리탄 신탁은행(Metropolitan Bank and Trust Co.)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내년 필리핀은 6%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보 일 전망이다. 이는 필리핀 최대 규모 은행인 방코 데 오 로 유니뱅크(Banco de Oro Unibank)의 전망 인 6.5%의 전망과 일치하며, 지난 해보다 조 금 낮은 추세이나 외부적 영향에 대처하기에 충분한 성장세이다. 그동안 세계 경제의 유 동성을 신장시켰던 미국 연방 준비 제도(US Federal Reserve)가 적극적인 채권 구입을 통 한 출구 전략으로 인한 금융 시장의 역효과에 도 불구하고, 필리핀 경제는 유럽과 미국의 불 안전하고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빠른 회복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나단 라벨라스(Jonathan Ravelas) BDO 수석 전문가는 말했다. “2014년 전망 – 빛나는 필리핀”(2014: The Year Ahead-Philippines Shining Through) 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라벨라스 수석 전문 가는 2013년 총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6.7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태풍의 피해를 입은 비사야스 동부 지역(Eastern Visayas)이 국내 총생산 전체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작은 2%에 불 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트로뱅크(Metrobank)는 2014년 상반기 국내 총 생산은 조금 낮은 5.6%를 전망하고 있지만 재건의 노력은 성장률을 6%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 뱅크는 올 해 물가 상승률(inflation)은 4%에 도달할 것 으로 예상하며, 이는 석유의 국내 공급 부족 과 세계 원유가 상승, 하반기 필리핀 중앙은행 (Bangko Sentral ng Pilipinas)의 금융긴축 정책 시행을 원인으로 들었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후반기 금리를 0.5% 인상 할 계획이라고 은행은 전했다. 2013년 국내 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인 국내 공급과 불안한 세계 물가의 상승에도 불구하 고 중앙 은행의 목표 범위를 넘지 않았다. 11 개월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2,8%에 머물렀고, 11월 물가 상승률은 3.3%였다. 지난해 이자율은 시장의 높은 유동성, 안정 적인 물가 성장률 및 낙관적 경제 전망을 통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단기 콜금리는 3.5%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실물 경제에서 필리핀은 지난 5분기 동안 7%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9 월까지 국내 총 생산은 7.4%의 성장을 보였으 며 이는 전년도 동기간의 6.7%보다 높은 수준 이었다. 메트로뱅크의 조사결과에서, 페소를 포 함한 아시아 화폐의 평가절상 성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반면, 여전히 위태로운 세계 경제로 인한 외부적 불안감은 아시아 화폐가치 전망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정책 (tapering)의 완화 실행을 감안하면 달러당 페 소의 동향은 약 42페소로 예상된다고 메트로뱅 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