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업가가 버스 뺑소니에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한국인 고광윤씨(62세)로 알려졌으며 지난 11월2일(금) 오후 8시경 귀가 도중 라구나 지역 바공 칼사다 바랑가이(Barangay Bagond Kalsoda) 내셔널 하이웨이(National Highway)를 건너다 버스에 치여 상해를 입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씨를 친 뺑소니 버스 운전자는 에델바 몬테아군도(Edelber Monteagundo)씨(50세)로 그는 사고 후,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 스타지에 따르면 버스까지 버리고 도망한 몬테아군도씨를 라구나 경찰이 체포할 기회를 포착했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몬테아군도씨를 빠른 시일내로 검거하겠다며 적극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필리핀 스타지를 통해 말했다.
한편 고씨의 장례식은 파라냐케 로욜라 메모리얼에서 필리핀해병대전우회와 함께 해병대 장으로 치러졌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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