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11 월 25일에 필리핀 일루일루주에서 경주시로 결 혼이주한 조셀린(40세), 제니린(45세)씨가 친 정 마을인 필리핀의 지역공무원 새마을 지도자 10여명을 초청해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하였다. 이날 경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한 결혼 이주 여 성 조셀린(40세), 제니린(45세)씨는 친정마을의 새마을 지도자와 공무원 등 10여명을 초청하여 새마을 정신을 배우기 위하여 농업기술원을 방 문하여 농업기술원의 역할과 시험포장, 농기계 교육장 등 농업시설을 견학하였다. 이들 일행은 농업기술원의 역할에 대한 특 강을 받은 후 한국농촌이 잘 살게 된 원동력이 새마을 운동과 선진 영농 기술을 보급한 농업 기술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면서, 필리핀에 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농업기술을 연구 개발하 고 보급는 기관이 있었으면 했다. 또한, 연수단 대표인 일루일루주 바장안시 공무원인 카르멘 (33세)씨는 막상 말로만 듣던 한국에 와서 많 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농업기술원에 와서야 어떻게 한국이 발전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 이 풀렸다면서 반드시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받 아 본국에서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다고 하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원장은 결혼 이 주여성의 친정마을 공무원과 지도자를 초청하 여 새마을운동을 체험하고 영농교육을 받음으 로 인해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필 리핀 친정마을에 새마을 운동이 확산되길 바 란다면서,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통해 친정마 을에 새마을 운동이 확대되어 다 같이 잘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