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한국대사관은 KOICA, AIM(Asian Institute of Management)과 더불어 아세안 협력자로서의 정부개발원 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통해 한국 과 필리핀 양국의 우호와 공동번영을 위한 포럼을 12월 4일 마카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국 가와 한국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혁 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필리핀 경제의 눈부신 성장과 201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의장국의 역할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늘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오늘 포럼은 2015 MDG Development Agenda 인 무역을 위한 원조와 투자, 기후변화적응 및 재해위험 감 소는 매우 적절한 주제인 것 같다며, 오늘 행사가 ASEAN 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필리핀 재난관리에 대한 인도 적 지원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필리핀 대통령커뮤케이션 Herminio B. Coloma Jr장관 은 ‘메트로마닐라의 시내에 많은 한국식품점과 식당에서 대 다수 필리핀국민들이 한국의 음식을 즐기고 있고, 저녁에는 한국의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의 한진조선이 수빅만에서 배를 건조하고 KEPCO가 필리핀 전력의 10%를 생산하는 등 한국과 필리핀은 한국전 이후 양국관계가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6번째 무역국가로 발돋움 하였다. ODA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는 경제 개발을 위한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 두 번째는 식량안 보를 위한 농업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세 번째는 국민건강 을 위한 보건위생시설의 확충이라며 한국의 많은 협력을 부탁했다.’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개 분 야로 발표와 토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 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12~2016의 ODA 를 통한 한•필 협력강화, 두 번째는 무역을 위한 구호로 한-아세안의 개발협력, 세 번째 는 UN에서 2000년에 채택된 의제로 2015 년까지 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MDG(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이후 의 한-아세안 개발협력, 마지막으로 기후변화 와 재해감소를 위한 한-아세안 개발협력으로 진행됐다. 1976년 설립된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 국수출입은행의 책임연구원 강지민 차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필리핀에 ODA자금 이 5억 달러에 달하며 2014년 첫 분기에 필리 핀 국가기관과 협상하여 서명할 것이라고 밝 혔다. ODA자금은 필리핀 농업과 수자원 개발 을 통해 식량안보와 농촌의 빈곤완화를 지원 하며, 자금의 경제성장촉진을 위한 교통관련 인프라 개발과 지역보건서비스 확장에 70% 가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 30%는 특정 프로젝트에 할당되지 않고 프로젝트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새로 운 자금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자금 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과 한국 양국의 무역은 2011년 66억 6천만 불에서 11% 증가한 74억 1천만 불이 며, 한국으로 수출은 지난해 28억 8천만 불로 28.6% 증가했고, 한국에서 수입은 45억 3천 만 불로 다섯 번째로 주요수입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