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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도 발음기호가 있다”

등록일 2013년12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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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발음 박수치다(?) 행복하세요는 틀린 말 성탄일이 다가오고 있다. ‘성탄’은 첫소리 를 길게 내서 ‘성:탄’으로 발음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거룩 성 자’ 가 초성이면 모두 길게 발음한다는 공공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만일 ‘성인(聖 人/saint)을 ‘성인’으로 발음하면 ‘성인(成人 /adult)’이 되니 반드시 ‘성:인’으로 발음해 야만 구분이 된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자기 종교용어들을 바 로 발음할 필요가 있다. 성:찬, 성:령, 성:자, 성:경, 성:구, 성:가, 성:삼위 등 말이다. 우리는 ‘손뼉치다’와 ‘박수치다’를 혼용하 며 말을 한다. 그런데 이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박수(拍手)’는 ‘손뼉을 치다’라는 말이 기 때문에 ‘박수치다’라고 말하면 ‘이발깎는 다’라는 말이나 비슷한 것이다. 그러므로 ‘박수’라는 말을 쓰려면 ‘박수로 격려하다’, ‘박수로 맞다’ 또는 ‘박수해보세 요’라고 말해야 맞는 말이 된다. ‘갈채(喝采)’ 는 ‘기뻐서 크게 소리 질러 칭찬함.’이라는 말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환호로만도 ‘갈채’ 가 되니 ‘갈채’와 ‘박수갈채’를 구분해서 알 아두어야 한다. 1)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다. 2) 후련한 플레이에 갈채를 보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세요." 또는 "건강하 십시오."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데, 이들은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일반적으 로 명령형으로 쓸 수 있는 말은 '가다, 달리다, 먹다, 일어나다' 따위의 동사이거나, '공부, 식 사, 일' 따위처럼 '-하다'가 붙어서 동사형으로 쓰이는 낱말들이다. 그런데, '행복'이나 '건강'은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가 되는 낱말들이다. 형용사나 또는 '-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쓰이는 낱말들은 명 령형으로 나타낼 수 없다. 가령, '아름답다', ' 예쁘다'를 "아름다우세요.", "예쁘십시오."처럼 명령형으로 쓸 수 없으며, '안녕하다'를 "안녕 하십시오."로 표현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행복하게 지내세 요."라든지, "건강하게 계십시오.", "안녕히 계 십시오."처럼 말해야 한다. 다만, "행복하세 요?" 또는 "건강하십니까?"라고 물어 보는 말, 곧 의문형으로 쓰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다. -한글학회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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