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필리핀에 유비쿼터 스도시(U-City)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12일 필리핀 기지반환청(BCDA)과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에콰도르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개발 컨설 팅 계약에 이어 인천경제청의 기술과 노하우 를 수출하는 2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기지반환청은 미군기지였다가 반환된 부지 를 경제특구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필리핀 행정기관이다. 기지반환청이 반환 부지 중 하나인 클라크 지역을 그린 스마트 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인 천경제청에 U-City 구축 노하우를 전수해달 라고 요청하면서 MOU 체결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야차이 지식기 반도시처럼 계약금을 받고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MOU 이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작년 4월 송도국제도시 모델 을 기반으로 야차이 도시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내용의 1천만 달러(약 105억원)짜 리 계약을 에콰도르 정부와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