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골덴빌리지(MGV development co.,ltd)가 필리핀 은퇴이민자를 위한 은퇴촌 분양에 나섰다.
메르세데스 골덴빌리지가 분양하는 은퇴촌은 필리핀 제1의 휴양지 세부섬 북단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 낙원, 보고(BOGO)에 자리잡고 있는 회사 소유의 골프장 내에 마련했다.
메르세데스 골덴빌리지는 25평과 35평 빌라 총 200세대를 분양중이다. 평당 200만원의 분양가로 25평 빌라를 5천만원, 35평 빌라를 7천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한국 내 실버타운의 평당 분양가에서 10∼20% 수준으로 저렴한 편. 빌라는 외국인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메르세데스 골덴빌리지 필리핀 법인 이재혁 대표는 “공무원이나 연금 생활자 등 골프를 즐기는 중산층 은퇴자를 대상으로 조성되는 은퇴촌”으로 “세부 시내보다 1/3 수준의 물가로 100만~150만원이면 연일 골프 치며 생활할 수 있으며, 18홀 골프장의 평생회원권을 포함해서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골덴 빌리지가 위치한 보고는 울창한 열대림으로 맑은 공기와 멋스러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 리틀 보라카이라고 불리는 ‘말라파스쿠아 섬’과 필리핀 전통 배, 방카를 타고 40분 거리, 시내 백화점과 재래시장은 10분 거리로 휴양과 편리한 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 은퇴촌 내에는 식당, 마사지, 스파, 수영장, 노래방, 슈퍼마켓, 클리닉(24시간 상주), 휴게실, 인터넷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확충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르세데스 골덴 빌리지는 1차로 올 연말까지 50동을 분양 예정이며, 현재 24동이 분양 마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메르세데스 골덴 빌리지는 필리핀 세부, 중국 광주, 태국 아유타야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회원권전문업체. 이 대표는 “한국에만 260개 골프장이 있다. 골프매니아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한국과 가까운 거리, 좋은 환경 조건, 특히 영어권 나라라는 것에 착안해 골프장 내 은퇴촌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수 기자(smile912@manilaseoul.com)
은퇴비자는 이렇게
필리핀은 영주은퇴거주 비자인 SRRV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50세 이상은 2000만원, 35세에서 50세 까지는 5000만원 정도를 예치하면 이 비자를 받을 수 있다. SRRV 소지자는 비자 연장 없이 주기적으로 ID발급비만 지불하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단 예치금을 사용할 시는 일정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SRRV 소지자도 콘도 등 외국인에게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화물에 대한 관세를 면제받는 등의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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