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체, 회사든 혹은 개인이 든 12월이 되면 한해 결산을 하지 않는가? 락도리 칼럼도 연말과 연 초 사이에 항상 올 한해 어떤 일들 이 음악계에 있었나 확인 해보며 10대 뉴스를 전하기도 했는데 올해 를 돌아보자니 칼럼장 자신이 너 무나 바빠서 예전만큼의 칼럼작성 에 열의가 없어지고 또 게을러 진 듯도 한 것 같아 혹시나 저를 아껴 주시는 독자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뉴스거리를 찾아보았다. 애석하게도 올 한 해의 딱히 이 슈가 되었을법한 음악계 뉴스들은 그닥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하면서 우리 가 주목 해볼만한 아티스트들이 있 어서 올해는 2013년에 주목 받아 마땅할 뮤지션 10명을 차례로 꼽아 보기로 했다. 10. 나일로저스: 사실 ‘나일로저 스’ (Nile Rogers)만을 언급하기보 다는 이미 칼럼으로도 다룬 ‘다프 트펑크’가 2013년의 음악씬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인물들이긴 하지만 이 들의 공전의 히트곡 ‘get lucky’를 비롯한 몇 개의 곡에서 펑키하고 그루브한 기타로 신의 한 수를 담당 한 인물이 되었기에 10위로 꼽았다. 사실 이름만 들으면 이 사람이 누 구냐? 라고 하시겠지만 70년대 디 스코 혼성그룹인 ‘쉬크’ (Chick)로 데뷔하여 근 20-30 년 동안 기타 리스트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팝 계를 좌지 우지 했던 히트메이커 뮤 지션인 것이다. 대충 나일로저스의 ‘은혜’를 입 은 인물들을 나열하자면 흑인여자 보컬의 영원한 디바 ‘다이아나로스’. 이제는 살아있는 여자가수 ‘리빙레 전드’인 ‘마돈나’(Madonna). 그녀 의 인생역전 싱글 ‘Like a virgin’에 서 감초역할을 했던 기타리프와 곡 프로듀싱, 그리고 영국의 락계의 우주인이자 절대 간지남 ‘데이비드 보위’의 첫번째 챠트 1위곡 ‘Lets Dance’에서의 개성 넘치는 리듬기 타 등이 나일로저스의 작품이다. 2010년경 암으로 투병한다는 소식 을 접했으나 2013년 다프트펑크와 의 협연이 대박이 터지곤 난 후 건 강도 좋아지고 다시 찾아온 인생의 ‘황금기’를 노년에 다시 보내고 계신 인물. 10위가 사실 부족할 수도 있 겠지만 ‘연주자’라는 위치를 감안 하여 10에 올린다. 9. 에미넴: 3년 만에 본인의 앨 범으로 돌아온 에미넴. 사실 수많 은 가수들과 뮤지션이 새로운 음악 과 음반을 들고 찾아오지만 2000 년대 초반 백인랩퍼라는 ‘핸디캡 (?)’을 딛고도 입이 떡 벌어지는 랩 실력 과 음악성, 그리고 논란거리 가 될만한 성역없지만 의미 심장 한 가사들로 랩역사의 대세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몇몇 가수들의 피쳐링 등으로 공식활동을 했는데 이번에 절치부심하고 발표한 새 앨 범은 예전에 우리가 알던 그 에미 넴으로 돌아왔다. 특히 두번째 싱 글로 발표한 ‘Rap God’은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동안 소리 듣는 외 모와는 상관없이 왜 그가 ‘랩갓’인 지 여실없이 보여주는 최고의 싱글 트랙이 아닐 수 없다. ‘랩’본 좌의 힘있는 복귀를 감안하여 9위에 랭 크 시킨다.

양한준 기자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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