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타가이타이의 타알 화산섬이 한국인 건설업체인 중앙개발(Taal volcano Jung Ang Leisure & Resort. Inc·대표 김학수)에 의해 매입돼 곧 종합레저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중앙개발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타알 화산 일대를 호텔, 스파리조트, 해양스포츠 단지, 골프장, 화산식물 정원 등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앙개발은 타알 호수에 타알종합선착장을 완공해 운영중이며, 3가지 코스의 타알화산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10월28일(일) 중앙개발은 이 대형프로젝트를 알리고 타알화산의 관광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교민언론사와 여행사 및 관계 인사들을 초청, 타알종합선착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종합레저타운 조성 사업의 발전을 위한 고사를 치르고 타알종합선착장 오픈 축하, 종합레저타운 사업 설명회, 초청인들의 관광상품을 체험하는 ‘팸투어’로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최인경씨는 일정을 마친 후 “아름답고 즐거운 관광이었다.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넘버원투어의 강대진 본부장도 “화산 분화구를 직접 내려오는 관광상품은 처음”이라며 “분화구로 올라가는 코스를 좀더 정리하면 관광상품으로서 인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수 기자(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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