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열선장 뇌출혈로 쓰러져 두 달 만에 쓸쓸한 죽음
지난해 12월초 법정에서 무기징역형 판결을 받고 문틸루파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항 소 중이었던 김규열 선장이 지난 12월 6일 오전 문틸루파 교도소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김규열 선장의 항소에 도움을 주고 있던 필 리핀112 이동활 대표에 의하면 두 달 전 중풍 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수감생활 을 지속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25년간 배를 타며 ‘선장’으로 일하던 김규열 씨가 ‘마약소지’협의로 필리핀에 체포된 것은 2009년 12월 17일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필리 핀 사복경찰 6명에게 끌려가 조사를 받고, 1개 월이 지난 2010년 1월 27일 마닐라 교도소에 수감되어 2년여 복역하였다. 2011년 11월 14일 남부한인회 이경수 전이사장과 황일원 전회장 등 각계각층에서 모금을 하여 준비한 보석금 20만페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보석 결정되어 재판을 받던 중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받고 마 닐라 교도소에 재수감된 후 장기수들이 수감생 활을 하는 문틸루파 교도소로 금년 3월 2일 이 감되어 생활했다. 한국에 있는 김규열 선장의 유족과는 연락 이 된 상태이며, 현재 알라방 EAST Funeral Home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