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박종범)가 태 풍 피해를 본 필리핀 주민을 위해 구호 성금 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최근 박종범 회장이 주오스트리 아 필리핀 대사관을 방문해 한인들이 모금한 성금 1만5천 유로(약 2천172만원)를 전달했 다고 10일 밝혔다. 이 성금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간 오스트 리아 전 지역 한인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전달식에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 금창 록 참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의 천영숙•이 정우 부회장, 송광수 사무총장, 김준 사무차 장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필리핀은 6•25 전쟁 참전국이며 우리를 위해 피 흘린 국가로 오랜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오스트리아 한인들은 불 의의 재난으로 실의에 잠긴 필리핀 국민과 고 통을 함께 나누고 수해 지역 주민이 하루속히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