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11-05
 

10월의 마지막날인 지난 31일(수) 필리핀무역스쿨동문회(이하 O.K.T.S)의 정례모임이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열렸다. 모임은 동문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과 더불어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 변호사단 대표를 역임했던 아돌포 말틴 알 곤잘레즈 변호사를 초빙, ‘필리핀에서 거래 시 주의해야 할 점’이란 주제로 강연을 여는 자리로 마련됐다.

KCCP(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멤버이기도 한 아돌포 말틴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젊은 사업가들에게 법적 자문을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거래는 협상의 첫 단계로, 한국인들이 필리핀 사람들과의 거래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O.K.T.S의 황종일 총동문회장도 개회사에서 “이 시간이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시통역으로 이뤄진 강연의 주된 내용은 한국인 사업가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물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안을 위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 또한 활발한 질의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의 중점은 모든 거래 관계는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거래시 모든 내용을 문서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장민수 기자(smile912@manilaseoul.com)

O.K.T.S는

차세대무역스쿨 수료자들의 모임이다. 차세대무역스쿨은 필리핀한인무역협회 옥타가 매년 한인 경제를 이끌고 세계경제인으로 성장할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다. 올해 3기까지 배출됐다.

곤잘레스 변호사는

국가기관인 필리핀증권거래위원회의 증권거래 검사 변호사단의 창단 멤버이자 대표로서 5년간의 업무경력을 가지고 있다. 곤잘레스 변호사는 특수국가자산운영법 2002와 증권거래법을 만든 주역으로, 회사 설립·복원, 파산법, 자산보장/구조재정, 증권 또는 채권 소송법, 회사 동업 재정, 외국인 투자법 등에 숙달된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