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한인의 날’에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과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에 대한 전수식 이 지난 13일 주필리핀한국대사관저에서 거 행됐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영백 한인총연 합회 이사장은 ‘82년 아시아 개발은행 직원으 로 필리핀에서 거주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통 해 우리나라 경제 및 필리핀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마닐라 한글학교 및 필리핀 국제학교 설립’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 하게 됐다.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세부한인회 최근 호 회장은 ‘세부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필리핀 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훈장 및 표창장 전수식에서 이혁 대사는 ‘ 훈 장과 표창장을 수상한 이영백 이사장과 최근호 세부한인회장에게 축하를 드리며, 훈장 수여는 필리핀 한인사회의 위상뿐만 아니라 필리핀대 사관의 위상도 함께 성장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도 최 선을 다하겠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영백 한인총 연합회 이사장은 ‘오늘 이 큰상은 ADB의 근 무와 한인사회에 이바지 한 결과로 한인사회 를 대표해서 수상하게 되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인사회 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전수식에는 태풍 율란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세부한인회 최근호 회장으로부 터 전해 듣고, 이혁 대사는 현재 한국정부가 필리핀정부에 5백만 불의 긴급구호 및 구조 대 파견, 주필 한국대사관 직원을 현장인 따 끌로반에 파견하여 연락 두절된 한국인에 대 한 소재 파악 및 NGO활동을 돕고 있는 현황 을 설명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한인총연합회 이장일 회장, 부인회 김희경 회장, 한인무역인 협회 강창익 회장, 경제인연합회 장익진 회장, 민주평통 서병현 고문, 민주평통 김영기 필리 핀지회장, 한인상공회의소 장은갑 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대사관에서는 이혁 대사를 비 롯해 민경호 공사, 진용현 참사관이 참석하여 훈장 및 표창 전수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