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펄스 아시아(Pulse Asia)의 여론 조사 결 과, 지방개발정부보조금(pork barrel) 추문으로 인해 더 많은 필리핀 국민은 부패 근절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아키노 행정부 성과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패 척결이 국가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답한 필리핀 국민은 17%에서 48%로 증가했다.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1,200명의 필리핀 성 인을 대상으로 전국에 실시된 일대일 인터뷰 여론 조사는 펄스 아시아(Pulse Asia)가 제시한 10대 국가적인 사안 중 가장 시급한 사안을 택 하고, 10대 사안에 대한 아키노 정부의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펄스 아시아는 6월과 9월 사이 지방개발 정 부보조금(Priority Development Assistance Fund, PDAF)을 사용한 상원의원들과 하원의 원들의 비리로 인해 국민들의 부정 부패에 대 한 걱정은 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넷 림-나폴레스(Janet Lim-Napoles)가 주 도한 100억페소 규모의 포크배럴(pork barrel) 비리에 관한 인콰이어지의 기사는 7월 12일 시 작했다. 기사들에는 상원과 하원의원들이 개발 사업을 사칭해 수천만 페소 상당의 지방개발정 부보조금(PDAF)을 뒷돈으로 횡령한 사건을 다 루었다. 나폴레스의 전 고용인의 진술에 근거해, 연방 수사국(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은 지난달 나폴레스, 상원의원인 징고이 에 스트라다(Jinggoy Estrada), 봉 레빌라(Bong Revilla), 후안 폰세 엔릴레(Juan Ponce Enrile) 외 34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 혔다. 수십억 페소의 횡령 정치 및 선거 개혁 위원회(Institute for Political and Electoral Reform)의 얼 파레 뇨(Earl Parreño) 위원은 “국민들은 교육을 위해 쓰여야 할 수십억 페소의 지원 자금이 어떻게 횡령되었는지 목격했고 이것이 부패 척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뽑힌 이유가 된 다.”고 말했다. 펄스 아시아가 실시한 설문 조 사결과에서 47%의 응답자가 아키노 행정부 의 부패 근절 노력을 인정한 반면 27%는 반 감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순수 긍정 비율은 20%이다. 3월에 실시된 같은 내용의 설문조 사와 비교해 보면, 인정은 12%감소를 보였고 반대는 16% 증가했다. “행정부는 부패근절 정책의 홍보에 성공하 였다. 문제는 이 정책을 실행하는데 있으며, 행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파레 뇨 위원은 말했다. 지방자치의 고위직을 포함해 정부의 프로 젝트를 실행하는 주요 기관의 기관장들이 중 요한 역할을 한다고 파레뇨 위원은 말하며, 이 고위직들은 반드시 행정부의 부패방지 정 책을 기반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감사 위원회(Commission on Audit)의 강화 역시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 67%의 응답자가 아로 요(Arroyo) 행정부에서 일어난 지방개발정부 보조금(PDAF) 포함 부패는 아키노(Aquino) 정권에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45%의 응답자가 포크배럴(pork barrel)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프로젝트와 프로 그램의 실행은 정부 기관들이 맡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포크배럴(pork barrel) 비리는 프랭클린 드릴론(Franklin Drilon) 상 원 의원장과 상원과 하원의원 모두의 지지율 에 불리한 영향을 주었음이 밝혀졌다. 물가, 실업, 빈곤 부패 척결 이외에도 펄스 아시아는 필리핀 국민들은 인플레이션 (48%), 임금인상(46%) 그 리고 고용 창출(42%)들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라고 답했다. 10명중 3명의 필리핀 시민들은 빈 곤의 감소가 정부가 즉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낮은 응답률을 차지한 항목으 로는 평화(22%), 법규(18%), 범죄(17%) 그리고 환경문제(15%)들이 있다. 인구증가, 가장 적은 우려 국민들은 행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들 중 빠른 인구 증가(11%)를 가장 적게 우려했 다. 펄스 아시아는 국가의 평화에 대한 우려는 정 부군과 일부 모로 민족 해방 전선(Moro National Liberation Front)의 분쟁의 영향으로 9월 7% 포 인트 상승해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일간의 이 분쟁은 9월 28일 종결이 발표되었다. 낮은 임 금은 메트로 마닐라 응답자(52%)들의 주요 관심 사인 반면, 그 외 루존(Luzon) 지역 (52%)과 Class ABC지역(66%)은 부패가 주요 관심사였다. 물가 인상에 대한 걱정은 민다나오(Mindanao) 지역 (52%)에서 높게 나타났다. Class E지역 응답자들 의 55%는 저임금과 인플레이션이 정부의 관심이 필요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답했다. 비사야스 (Visayas)와 Class D지역의 응답자들은 대부분 부 패, 저임금,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용의 문제를 가 장 많이 답했다. 범죄 설문조사에서 행정부는 범죄와 법률 부분 에서 각각 60%와 5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환경에 대한 행정부의 조치에 지지했고, 부패 척결은 47%, 평화유지 46%, 일자리 창출 45%, 임금 인상 43%, 빠 른 인구 증가 규제 41%, 빈곤의 경감 39%, 그 리고 인플레이션의 조정에 34%의 지지율을 보였다. 펄스 아시아는 몇몇 사안에서 행정 부 성과에 대한 주요한 변화에 주목했다. 반대표의 증가 부패 부문에서 불만은 16% 포인트 상승했 고, 평화 유지에서 12% 그리고 고용, 저임금, 빠른 인구성장 그리고 인플레이션에서 각각 7%포인트 상승했다. 이 설문 조사는 오차 범 위는 전국 추정치 3%, 지방별로 6% 내외이며 모두 95%의 신뢰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