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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쓰는 국제전화카드, 이용해보세요”

OKDIAL과 SUN사 합작··· 접속료 무료, 1분 4.5페소 통화료의 저렴한 카드 출시

등록일 2007년10월19일 12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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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0-19
 

오케이다이얼 노수욱 대표(사진 우)와 SUN사 조엘 루만란(Joel Lumanlan) 부사장이 양 사의 사업을 축하하며 악수를 청하고 있다.

한국인만을 위한 전용 국제전화 선불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통신업체 오케이다이얼(OKDIAL·대표 노수욱)은 필리핀 모바일 서비스 기간통신업체로 필리핀 5대 기업 중 하나인 선(SUN)사와 합작해 한국인 전용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발행, 지난 12일(금) 올티가스 로빈손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홍보전을 펼쳤다.

오케이다이얼 노수욱 대표는 런칭 행사에서 “기간통신사가 한 커뮤니티를 위해 선불카드를 만든 것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이런 특별한 파트너십에 SUN사가 참여해 환영”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SUN사의 뤼벤 에스제이 빵안(Reuben S.J. Pangan) 사장 또한 “필리핀 선불카드 시장의 베스트 상품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이번 선불카드 사업은 두 나라의 기간통신산업이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이다”며 양 사의 합작을 축하했다.

오케이다이얼이 출시한 한국인 전용 국제전화 선불카드는 핸드폰을 이용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통화시 1분 4.5페소(한화 약 100원)의 저렴한 통화료와 접속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타사의 선불카드와 가격 경쟁력을 두고 있다. 또한 잔액 확인 및 기타 부가서비스가 한국어 멘트로 서비스되며,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 사용자간 금액을 선물할 수 있는 ‘Give-A-Load’ 서비스가 지원된다.

런칭 행사는 SUN사 홍보 동영상 상영, 축하 퍼포먼스, 밴드 공연,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롭게 치러져 선불카드 출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오케이다이얼은 가까운 시일 내 메트로 마닐라를 시작으로 가두 이벤트 행사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등 한인들에게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오케이다이얼은 3G 텔레콤 필리핀 현지법인이며 한국통신(KT) 자회사 코이드(KOID)의 필리핀 에이전트다. SUN사는 필리핀 유선 기간통신업체이자 세부퍼시픽 항공사, 로빈손 마켓, 미니스탑 등의 편의점 등을 소유하고 있는 필리핀의 패밀리 대기업.  장민수 기자

오케이다이얼 노수욱 대표 인터뷰

OKDIAL 선불카드를 출시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오케이다이얼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기간통신사와 협력하여 무선 인터넷 및 통신사업을 해온 기업이다. 동남아 통신 시장의 공통적인 특징은 일부 특정 통신사의 독점적인 운영 형태로 이뤄져 통신료가 그 나라 물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로 현지에 상주하는 한국 기업이나 교민, 유학생, 관광객은 높은 통신료 문제로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 또한 마찬가지로 한국으로 통화하는 요금이 1분당 20페소(한화 약 400원)로 매우 높은 통신료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한국인들을 위한 통신료 절감 방법을 구상하던 중 SUN사와 1년여 동안 기획해 한국인들에게만 제공되는 저렴한 가격의 특별 선불카드를 만들게 된 것이다.

 

OKDIAL이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SUN사를 선택한 이유를 말해주십시오.

처음 시작은 선(SUN), 글로브(GLOBE), 스마트(SMART) 3사에 동시에 사업 제안서를 보냈다. 그러나 위에 이야기 됐듯 필리핀 통신시장도 일반 유선전화는 피엘디티(PLDT)가 전체 시장의 90%, 모바일은 스마트와 글로브 양 사가 전체 시장의 93%를 독점적으로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라 우리의 제안서에 계속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받았다. 그러던 중 필리핀 모바일 시장의 후발 업체인 선에서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 제안서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선 관계자들을 만나 매년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 유학생, 상주 교민들의 수와 필리핀 내 한국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어필했고, 후발 업체인 선이 스마트나 글로브와 시장 점유에서 경쟁을 하려면 특별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점을 관철시켜 이번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OKDIAL 선불카드의 특징과 SUN사와의 합작으로 얻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는 유선사업이 아니라 모바일 사업이다. 고정된 곳에서 사용하는 인터넷폰이 아니라 이동이 용이한 핸드폰을 통해 그 사용 영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컬통신료와도 같은 접속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돼 교민들에게 확실하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SUN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안전망을 두는 것과 같다. 앞으로 총판 및 지역 대리점을 모집하는데, 이 사업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사업주들에게 든든한 보험을 일단 마련해 준 격이다. 그 의미는 당사인 우리에게 일이 발생한다 해도, 필리핀 기간통신사업자가 직접 기획, 운영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상품의 이상이나 서비스 중단에 대한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자세히 이야기한다면 필리핀 통신시장을 합법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인 것이다.

 

OKDIAL 선불카드의 구입처와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현재 마카티에 위치한 이진마트, 서울종합마트, 신아씨마트, 뉴젠마트 등 한국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500페소(한화 약 1만원)와 1000페소(한화 약 2만원) 두 종류가 있다. 11월 초에는 더 많은 한국식품점과 어학원 등까지 그 판매처를 늘릴 것이며, SUN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전지역 미니스탑에서 취급하게 될 것이고 세븐일레븐과도 협의중에 있다.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를 이용시에는 핸드폰의 심카드가 SUN사의 심카드여야 한다. 평소 SUN을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가입자는 선불카드만 구입 후 카드에 명시돼 있는 방법대로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나 글로브 가입자라면 심카드를 SUN의 심카드로 변경 후 같은 방법을 취하면 된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이 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1분에 4.5페소라는 낮은 가격의 메리트를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SUN의 심카드는 약 65~70페소(한화 약 1300원~1400원) 정도로 선불카드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총판 및 지역 대리점에 관한 정보와 투자 비용을 알고 싶습니다. 메트로마닐라를 비롯해 수빅, 바기오, 세부, 다바오, 민다나오, 따가이따이, 앙헬레스, 다스마리냐스, 까비테 등 필리핀 전지역 을 대상으로 총판을 모집할 것이다. 초기 투자는 보증금으로 약 60만페소가 들 것이며, 보증금의 70%선에서 여신이 가능하다.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 총판은 영업에 경험이 전혀 없어도 사업이 가능하고, 최소 인원으로도 운영이 되므로 투 잡이나 부업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 홍보 마케팅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메트로마닐라에서는 한인 거주 지역별로 가두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한인들에게 선불카드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바기오, 세부, 수빅, 일로일로, 보라카이 등 각 지역에서 소규모 행사를 계속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여행사 및 각 유학원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11월부터 한시적으로 필리핀 공항 내(입국장) 2곳에 부스를 설치하여 필리핀에 입국하는 교민들에게 선불카드 판매 및 홍보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오케이다이얼은 한국인 전용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시작으로 일본, 인도, 중국인 전용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 및 기타 국가에 거주하는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각 나라 현지에서 SUN의 오케이다이얼 선불카드 판매를 위해 현지 로컬업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오케이다이얼은 교민사회에서 통신료 절감 및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한국 통신업체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의 오케이다이얼은 작은 모습이지만 앞으로 우리는 필리핀 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부단한 노력으로 교민사회에 여러가지 형태로 도움이 되는 기업, 그리고 필리핀 IT산업분야의 한 축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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