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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혈전속에 준결승 진출 쾌거

작년 설움 되갚았다.

등록일 2007년10월12일 11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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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0-12
 

박종석, 최병훈 선수 각각 1골씩

패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는 박종석 선수

제 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재필리핀 축구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 속한 재필리핀팀은 지난 9일 재홍콩을 3:0으로 대파한데 이어 경기에서 재미국마저 2:1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축구경기는 시간 내내 대접전을 펼쳤다.

작년, 미국에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던 선수단은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체격적으로 우세한 미국팀은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필리핀팀의 기선을 제압하려 노력했으나 지난 두달간 합숙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다져온 필리핀팀에게 번번히 공격루트가 막혀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경기 전반 대등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전반 24분 경 패널티라인 안쪽에서 공을 몰고가던 정성조 선수가 상대방의 백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을 얻었다. 좋은 찬스를 잡은 필리핀팀은 박종석 선수가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이 되자 미국팀은 더욱 격렬히 몸싸움을 펼치며 경기에 임했으나 후반 15분경 최병훈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필리핀팀은 후반 20분 경 패널티킥으로 한점을 내줬으나 결국 2:1의 스코어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벌 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라이벌 전답게 총 3장의 옐로우 카드를 주고 받고 1명이 퇴장 당하는 등 양팀 모두 혈전을 벌였다.

필리핀 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에 온 임대호 슈퍼스타즈 연예인 축구단장은 “지난번 필리핀 방문 때 우리와 경기하던 필리핀 팀이 아닌것 같다. 전력이 막강해져 우승을 기대한다”며 필리핀팀의 선전을 축하했다. 필리핀 축구 대표팀은 12일 2조(일본, 중국, 독일) 1위팀과 준결승전을 갖게 된다. 2조에는 작년 우승팀 일본, 최근 막강한 전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9일 경기에서 일본을 이기고 다크호스로 부상한 독일, 3팀 모두 강팀으로 알려져 준결승 전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윤만영 재필리핀축구협회장은 “어느팀이 올라와도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현재 우리팀의 사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며 준결승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주,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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