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정부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법정 기념일 제정’이라는 재외동포 사회의 염원을 반영, 지난 2007년 10월 5일을 ‘세계한인의 날’로 제정했다. 2013년 ‘세계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포 함하는 10월 첫째 주를 세계한인 주간으로 하여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코리안 페스티 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재외동포 사진전’ 의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재외동포사회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제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은 10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1,000여명의 재외동포 및 국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정진 재 일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과 김창수 미국 코 네티컷 한인회 상임이사가 국민훈장 무궁화 장을 받는다. 재일민단 단장을 지낸 정 상임고문은 40여 년간 재일동포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동일본 대 지진 당시 동포 피해자 구원 활동에 크게 이바 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무궁화장 을 받게 됐다. 김 상임이사는 30여 년간 의료봉 사 등 봉사활동을 펼쳐 한인의 이미지 제고 및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한글학교 건 립 등 차세대 교육에도 힘쓴 점을 평가 받았다. 정부는 김용도 재일민단 도쿄지방본부 상 임고문, 박수남 독일태권도협회 회장, 박종 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3명에게 국 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한다. 오용부 일본 규슈 코긴신용조합 이사장, 오용호 재일민단 오사 카지방본부 고문, 김시왕 미국 키잔인터내셔 널 INC 회장, 화가 김보현, 김우재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김광오 캐나다 몬트리올 노년회 회장 등 6명 은 국민훈장 동백장 서훈자로 결정됐다. 이 밖에도 국민훈장 목련장 7명, 국민훈장 석류장 8명, 국민포장 12명, 대통령 표창 29 명•3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27명이 정부 포 상자 명단에 올랐다. 제7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는 재외동포와 국민간의 화합과 단합의 제전으로서 한민족 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모국과 재 외동포 사회간의 호혜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