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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8회 전국체육대회 실황

등록일 2007년10월12일 11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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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0-12
 

5일

제88회 전국체전 참가

필리핀 선수단 출국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늠름한 재필리핀 선수단

 

제88회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한 필리핀 교민 대표 선수단이 지난 10월5일 세부퍼시픽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출국했다.
작년 4개 종목에 참여해 종합 4위를 거둔 필리핀 선수단은 올해부터 스쿼시와 탁구에도 참가해 총 축구, 골프, 볼링,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 6개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 작년, 재외동포팀 15개국 중 종합4위를 차지한 필리핀은 올해도 종합 4위를 목표로 땀방울을 흘려왔다.
윤만영 축구협회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체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한 공식 인원은 이경수 단장 이하 선수 46명을 포함해 총 86명이며 비공식적인 응원단 등을 포함하면 100명 가량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재외동포 선수단은 16개국 1200여명이다. 제 88회 전국체전은 10월 8일(월) 개막을 시작해 일주일간의 열전을 벌인 후 14일(일) 폐막된다.
 

6일

축구대표팀 충북, 진천군과 친선경기
 
경기에 앞서 악수를 하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제 88회 전국체전을 위해 한국에 도착한 재필리핀 축구대표팀이 충북진천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전국체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된 이번 친선 경기는 지난 2003년 필리핀 축구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군의 초대로 이뤄졌다.
경기에 앞서 오전 8시 아침 유영훈 진천군수와 가진 오찬모임에서 이경수 선수단장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진천군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재필리핀 축구팀의 우승을 기원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필리핀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진천군 생활체육회 우승팀, 오후 2시 충북체전 진천군 대표와 두 차례의 경기를 가졌다.
5일 밤 늦은 시간, 진천에 도착한 대표팀은 아직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모습으로 간단히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경기해 임해 3:4의 스코어로 아쉽게 졌다.
진천군 대표와 승부를 벌인 오후 경기 또한 연이은 경기로 인한 체력적 부담으로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오전보단 몸이 풀린 모습으로 점점 팀워크가 맞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 두 경기를 모두 놓친 필리핀 대표팀 이장수 감독은 “필리핀에서 연습경기를 충분히 했어야 하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계획됐던 연습경기가 모두 취소돼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오늘 두 경기를 하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점점 팀워크가 맞아가는 모습을 보여 체전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재필리핀 축구대표팀은 자매결연을 맺은 진천군민의 관심과 애정 속에 가는 곳 마다 체력증진을 위한 선물을 비롯해 각종 기념품을 받는 등 든든한 우애를 뽐냈다. 재필리핀 축구협회는 진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체전 참가 전 마지막 평가전으로 진천군과 친선경기를 가져왔다.
 

7일

축구, 작년의 설욕 갚아 주겠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조추첨에서 미국, 홍콩과 함께 1조에 배정됐다.

축구 경기는 1차 리그전 후 4강 토너먼트 경기로 펼쳐졌다.
경기 진행 방식은 1차로 미국, 일본, 호주, 스페인, 괌 등 12개국의 팀들이 각 3팀씩 4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 후 각 조 1위팀만 4강 토너먼트에 참가했 된다.
조 추첨에 참가한 윤만영 축구협회장은 “그래도 일본을 피해 조배정이 돼 괜찮다. 미국과는 작년 대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아쉽게 패한 적이 있어 이번에 설욕을 갚을 기회가 생겨 더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내심 뉴질랜드와 사이판 등 약체가 포진한 3조에 배정됐으면 했지만 그리 나쁜 조 편성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필리핀 축구팀은 9일 홍콩, 10일 미국과 예선전을 가지고 조 1위를 하게 되면 12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가지게 된다. 필리핀 축구팀은 작년 87회 김천대회 준결승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인해 1명이 퇴장 당하고 10명의 선수만으로 미국과 싸워 동점을 기록해 승부차기로 아쉽게 미국에 패한 바 있다.

 

축구 대진표 
1조 1,홍콩 2,필리핀, 3미국
2조 1,독일 2,일본, 3,중국
3조 1,뉴질랜드 2,스페인 3,사이판

4조 1,괌 2,호주 3,영국

 

 

8일

환영만찬, 필승의 의지 다져

 

전국체전에 참여한 필리핀 대표팀이 개막전에 앞서 환영오찬을 가지고 필승의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영백 한인회장이 세계한인의날 행사를 마치고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고 김기인 부인회 회장을 비롯해 많은 교민 대표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줬다.

윤부용 재필리핀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의 정신을 강조했고 뒤이어 이영백 한인회장이 “먼 고국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예년과 같은 좋은 결과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경수 선수단장은 답사를 통해 “여러분 모두 많은 준비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해온 만큼만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준비한 결과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우수한 결과를 기대했다.

특히 멀리서 방문한 이영백 한인회장과 김기인 부인회장은 준비해온 금일봉을 전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여줬다.

 

제 88회 전국체육대회, 화려한 개막

빛 고을 광주서 7일간 열전

전국민, 전 동포의 스포츠 축제

 

제 8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개막식에 참가한 가운데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재외 동포선수단, 다채로운 입장
식전 개막행사 후 6시 정각, 사회자의 개식 통고 및 팡파르가 울리자 각 시,도 및 재외교포 선수단이 입장에 들어갔다.
국내 16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 후 세계 16개국에서 온 1,200여명의 재외동포선수단이 입장했다. 재외 동포선수단은 입장식에서 다채로운 입장 행사를 선사했다. 재독일, 영국, 스페인 선수단 앞에는 30대로 보이는 축구선수가 각종 축구공 묘기를 선보이며 활기차게 입장했고 재호주 선수단은 귀빈석 앞을 통과하며 호주에서 가져온 열쇠고리를 관중들에게 선물로 던져 눈길을 끌었다.
우리 재필리핀 선수단은 16개국 재외동포 선수단 중 12번째로 입장,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기수로는 축구대표팀 장효재 선수가 맡았고, 이경수 선수단장을 선봉으로 이영백 한인회장, 박인식 부단장, 원송희 부단장, 정이영 축구단장을 뒤따라 우리 선수단이 입장했다. 
약 20여분에 걸친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국민의례를 하는 도중 몇몇 재외교포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고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와 광주광역시장의 기념사,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방문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석해주셨다”며 “노 대통령을 박수로 환영하자”고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광주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노대통령을 환영했다.
이어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에서 “월드컵 4강 신화가 빛나는 이 곳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 겨레와 민족의 대화합을 이루는 축전이 되기 위해 시민모두가 하나돼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 후 첫 공식일정을 광주에서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전국체전은 베이징 올리픽을 목전에 둔 중요한 경기” 임으로 “스포츠로 하나되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남,북이 함께 경의선 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가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역도의 자존심 장미란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나와 선서를 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어진 성화점화에는 광주시내 초등학생 두 어린이가 강화도 마니산과 5,18 국립묘지, 무등산에서 채화된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하자 불꽃이 튀며 성화가 점화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선수단이 퇴장하고 식후 행사를 끝으로 화려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문화 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개회식은 ‘빛의 교향곡 #1187’을 주제로 월드컵경기장을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채웠다. ‘1187’은 무등산 높이를 교향곡 번호로 붙인 것이고, 빛은 광주의 상징이자 미래를 의미한다.
제 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는 ‘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라는 기치를 내걸고 오는 14일까지 광주 일원 66개 경기장에서 전국 16개 시도와 16개 해외지부에서 2만4518명의 선수단(선수 1만8260명, 임원 6258명)이 출전, 41개 정식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9일
축구, 홍콩 대파 - 골프, 첫날경기 1위로 산뜻한 출발 - 볼링, 개인전 선전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볼을 굴리는 강원 선수
 
대회 이틀째에 접어든 9일, 우리 선수단은 오전 9시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텐핀 볼링장에서 볼링 여자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미애 선수가 평균 에버지리 166으로 개인전 9위를 차지했고 김미래선수 14위, 민경희 선수는 28위를 각 각 차지했다. 이어 오후에 벌어진 남자부 경기는 윤부용 선수가(재필대한체육회장) 203점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산뜻한 출발을 보여 개인전 메달을 기대했으나 경기 중 후반 컨디션 난조로 결국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남자부 최종 스코어는 윤부용 선수가 평균 에버리지 181.5로 9위를 차지했고 김범진 선수 11위, 강원 선수 16위, 배병헌 선수 19위, 서해봉 선수 20위 김상훈 선수가 31위를 차지했다.
여자 볼링팀 김미래 선수는 “오늘 개인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내일 2인조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다음 경기를 다짐했다.
볼링팀 경기 일정은 10일 2인조, 11일 3인조, 12일 5인조, 13일 마스터즈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 조선대학교 축구장에는 축구팀의 첫번째 경기가 열렸다. 필리핀 축구팀은 다소 약체인 홍콩팀을 맞아 3:0의 스코어로 홍콩을 대파해 내일 있을 미국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전반 10분 경 홍콩팀의 파울로 얻은 패널티 킥으로 첫 골을 신고한 필리핀 대표팀은 이어 전반 20분 장길혁 선수의 두번째 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내용을 보인 필리핀팀은 경기 종료 직전 최병훈 선수의 골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며 첫 번째 경기를 시원하게 승리로 장식했다.
축구팀은 10일 있을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골프 단체전에서는 남자부가 첫날 76타, 80타로 합계 156타로 공동 1위를 차지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앞으로 3일간의 경기가 더 남아있지만 현재의 페이스만 지켜가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한편 테니스, 스쿼시, 탁구는 이틀후인 11일 부터 경기를 하게 된다.
 

10일

골프 2일 연속 순항, 볼링 삐끗
 
티샷을 날린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김종욱 선수
 
경기 이틀째인 10일 골프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 첫날 경기에서 선두로 출발한 골프 남자팀은 오늘도 균형잡힌 플레이를 펼쳐 각 77, 78타로 1위에 한타 뒤진 합계 155타를 쳐 어제보다 한단계 내려온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또한 남자팀 김종욱 선수(23세)또한 어제 76타 오늘 77타 합계 153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 골프팀은 오늘 현재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남, 여 2인조 볼링 경기에서도 역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앞으로 남은 3인조, 5인조, 마스터즈 경기에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11일

스쿼시, 남자 은메달 획득 쾌거

56세 노장 투혼, 이성락 선수
 
지난 11일 광주 남구 무등스쿼시에서 열린 스쿼시 경기에서 필리핀 대표 이성락 선수(56세)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전 9시 예선전을 치르고 10시 준결승, 1시에 결승전을 치렀다.
이성락 선수는 예선 첫 경기 사이판을 맞아 1승을 가볍게 따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예선에 호주에 이겨 올라온 일본 선수를 맞아 1세트 15:1, 2세트 15:0의 스코어로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성락 선수는 연달아 이어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 선수를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성락 선수는 알라방에 거주하며 카비테에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산, 암벽등반, 스쿼시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 맨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많아 예전과 같은 실력이 안 나온다며 아쉬워 했지만 노장투혼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성락 선수는 스쿼시 참가 선수 중 가장 노장인 56세 이다. 한편 여자 스쿼시는 갑작스런 선수불참으로 선수단 주무로 참가한 최혜은씨(19)가 선수로 급히 투입돼 참가했으나 여자부 우승을 한 뉴질랜드 선수와 예선전에서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제88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빛 고장 광주,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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