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온라인영어교육연합회는 콜센터 제반시설을 공급하는 회사들에게 자사의 주력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설명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4일(목) 올티가스 텍타이트(TEKTITE) 빌딩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4차 한국인온라인영어교육연합회(회장 엄현종·KOREA ONLINE ENGLISH ASSOCIATION·이하 KOEA) 정기 모임에서 KOEA는 인터넷라인, 녹취 서버, 전화라인 공급업체 등에게 협회에서 설명회를 갖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일(화) 한국-필리핀 간 국제전용회선망을 개통한 KT네트웍스(이하 KTN)가 KOEA의 4차 정기모임에 참석해 구체적인 사업안을 설명하고, 회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KT네트웍스와 같이 타 동종업체에도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서 이뤄졌다. 이로 인해 KOEA는 회원들에게 KTN인터넷라인 수요량을 조사해 KTN측과 가격 협상을 할 예정이다.
KOEA 관계자는 “하지만 협회의 공정성을 위해 KTN이 아닌 다른 모든 업체에도 문은 열려 있다. 우리는 회원사에게 최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협회가 활성화되면 관련 업체들은 좀 더 정직하고 품질 있는 서비스를 해야 생존할 것”이라고 말하고 회원사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이밖에 KOEA는 회원 부담을 줄이고 회원을 늘리기 위해 정회원 1년 6000페소 회비 선납, 준회원은 회의 참석시마다 500페소로 회비를 규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협회는 홈페이지를 제작(www.philkoea.com)해 운영 중에 있어 역동적인 토론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현재 KOEA 등록 회원사는 지난달 14개 업체에서 47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KOEA는 올해 안에 100여개 업체가 가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