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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재외동포들의 ‘아리랑’ 될 ‘코리안송’ 탄생

재외동포의 삶과 고뇌, 희망 내포

등록일 2007년10월12일 11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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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0-12
 

어느 해 한국에서는 남과 북, 그 이질감을 극복하고 음악으로 하나된 민족을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음악회를 진행했었다. 남북 동포의 국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주회가 열렸던 당시, 연주회의 첫 곡은 아리랑이었다.

이처럼 전세계에 퍼진 재외동포들의 ‘아리랑’이 될 3곡의 ‘코리안송’이 지난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만들어졌다.

‘코리안송’은 제1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을 맞이해 700만 국내외 동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동북아평화연대가 내외동포를 대상으로 노랫말을 공모하면서 탄생했다. 타국에서의 애환, 조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세계 속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등 재외동포의 삶과 고뇌, 희망을 내포하는 노랫말을 공모해 전세계 코리안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였다.

지난 6일(토)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치러진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3곡의 ‘코리안송’ 당선작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니나(러시아) ‘코리아 아리랑’, 이 에스더(미국) ‘지구촌 아래서’, 림관헌(미국) ‘조국이여/한인의 나라’ 이상 3곡의 당선작은 작곡가에 의해 리듬이 입혀져 완전한 음악으로 재탄생했으며, 전세계 150여개국, 700만 동포들에게 흥얼거림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안송’ 당선작들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코리안 닷 넷(www.korean.net)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된다. 장민수 기자

 

<당선작>

*코리아 아리랑(이니나)-러시아(외교부 장관상)

살아갈 수 있는 힘 여기에서 솟아나네

세계속으로 뻗어 가는 대한민국의 혼이여

전진할 수 있도록 우릴 이끌어 주는 피

우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하나된 코리안.

 

우리 함께 자손 만대 무궁화 수 놓으세

건·곤·감·이·청·홍·백 꽃적삼 태극기 휘날리세

아리랑~아리랑~ 늘 화창한 인내의 고름

역사는 흘러간다 높이 빛나라 너는 코리아.

 

코리아 코리아 네 유구한 문화 질서 위에

쉬임 없는 채찍으로 자신을 잃지 않았었네

아리랑~ 아리랑~ 지구 곳곳 바다를 돌아

한강은 흘러간다 인류의 주자 마지막 사랑.

후렴 - 코리아 코리아 자유의 징 울리어라

       네 어디든 나 여기 너는 내 가슴에

       코리아 코리아 화합의 쟁 울리어라

       네 어디든 나 그곳 너는 내 가슴에.

 

*지구촌 아래서(이 에스터)-미국(외교부장관상)

지구촌 아래에서 우렁차게 부르는

애국가 어느새 그리움이 되었네

우리는 생명처럼 소중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하나된 일꾼

태극기 높이 들고 하늘 높이 날아

우리 기상 세계 만방에 알리세

분단의 서러움일랑 한 사랑의 끈으로

통일의 끔 이루세 통일의 꿈 이루세

무궁화 꽃 가슴에 달고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모두 겨레의 빛이 되세

세계 한인의 날

 

*조국이여(림관헌)/한인의 나라-미국(재단이사장상)

백두의 흰 구름

천지의 푸른 물에

한나라 한 겨레 기운이 서려

압록 두만 송화를 따라

하위의 언덕을 넘나들며

반만년 어울려 살아왔노라

 

장하다 우리조국 한인의 나라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

 

동아시아 푸른 들

태평양 양양한 물결

한나라 한겨레 힘이 뭉치어

동서남북 상하중방

찬란한 빛살로 가득 채워라

7천만 한 함성으로 누리 채워라

 

장하다 우리조국 한인의 나라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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