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 교장 나현균)는 지난 3월 4일(월) 교사와 재학생, 학부모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제11 회 입학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는 KISP의 새로 운 출발점이 될 이번 입학식에는 한동만 주필 대한민국대사를 대신하여 박중석 교육영사 가 참석하였으며 이영백 이사장과 백선규 부 이사장을 비롯하여 변재흥 필리핀한인총연합 회장, 김영기 민주평통동남아북부협의회장, 정승원 IBK 기업은행마닐라지점장, 김종팔 이사, 이종섭 감사 등 필리핀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내빈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입학을 축 하하고 신입생들을 격려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작지만 강한 학교’를 목표 로 꾸준한 질적 성장을 이어온 필리핀한국국 제학교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유치원 10명, 초등 25명, 중등 18명, 고등 22명 등 2018년 에 비해 29명이 많은 총 75명의 신입생이 입 학함으로써 양적으로도 성장하는 면모를 보 였다. 나현균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어와 모국 어를 함께 배워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필리핀한국국제학교를 선택한 학부모들의 신 념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어 교육과정과 영어 교육과정 모두를 알차게 운영함으로써 학부 모들의 성원에 부응하고 한인 사회 내에서 품 격 있는 명품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필리핀한 국국제학교 이영백 이사장은 KISP가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세워 진 민족학교인 만큼 개교 10년을 맞아 새로 운 도약과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리라 확신한 다고 밝히며 신입생들에게 교과서적인 지식 만을 흡수하는 얄팍한 지식인이 되기보다는 건전한 사고와 강인한 체력, 정신력을 갖춘 전 인적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하였다. 박중석 영사 역시 축사를 통 해 지난해 졸업생 전원이 국내 유수의 대학에 100%를 진학하는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대 해 경의를 표하며 필리핀한국국제학교가 한 인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자부심을 가지 고 한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함과 더불어 대사관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9년에 교육부로부터 재외국민교육기관 으로 필리핀내에서 유일하게 정식 운영 승인 을 받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2019년 2월까 지 유치원 7명, 초등 136명, 중등 129명, 고등 8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2018학 년도에는 개교 이래 최초로 2명의 서울대 입 학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하여 연세대 6명, 서 강대 2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3명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20명의 졸업생이 전원 합격하 는 성과를 거두어 한국 대학 진학에 최적화 된 학교라는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