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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정신 기억하리라 삼일절 그날을 ~ 3.1절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등록일 2019년03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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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을 맞아 필리핀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에 주필리핀한국대사관 2층 강당에 모여 ‘숭고 한 희생정신 기억하리라 삼일절 그날을 ~’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 국대사관이 협찬한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대통령 기념사 낭독, 3.1절 우수 글짓기 발표, 3.1절 행사 기념 소고춤, 3.1절 노래 제창, 숨은 독립유공자 찾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 됐다.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회장이 1919년 3월1일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변 회장이 민족대표 33인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순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홍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의 이름을 호명하자 기념식에 참석한 동포들은 박수로서 화답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는 대통 령 기념사 낭독에 앞서 3.1절 100주년을 맞아 대사관 강당에서 남녀노소 동포들이 다 함께 모여 3.1절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 각하며, 오늘 하루가 아닌 영원히 3.1절 정신 을 가슴에 새기자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 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동만 대사가 읽은 대통령 기념사에서 문 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담판 결렬에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며 "미국·북한과 긴밀 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 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 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 이해와 신 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100년 을 향한 출발을 선언하며, 한반도의 새 비전 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제시했다. 이는 한반도의 '새 질서 주도'와 '남북 평화· 경제 협력공동체'를 골자로 한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 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라며 "신한반도 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방안도 미국 과 협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하노이 회담 결렬로 대북제재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낮 은 단계의 남북경협 과제로 분류되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 재개방안을 미국 측에 타진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및 북· 일 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이라며 "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동북아·아세 안·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 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 내부과제로 친일잔재 청산을 통 한 가치 정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친일잔재 청산 과제에 대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 "민족정기 확립은 국가의 책임이자 의무" 라고 했으나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 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 서 갈등요인을 만들자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 함으로써 한·일 간의 문제로 확대하지는 않 았다. 대일 메시지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과감 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힘을 모아 피해 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 이라고 했다. 3.1절 우수글짓기 발표에는 필리핀한글학 교 초등학교 6학년 고 율 학생, 중학교 3학년 나홍준 학생이 직접 작품을 소개했다. 3.1절 행사를 기념하여 필리핀한국국제학 교 3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소고춤 공연이 펼 쳐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3.1절 기념식 노래를 제창했다. 숨은 독립유공자로서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대한노인회 필리핀지회 박제인 회장의 할아 버지인 박병강 선생이 소개됐다. 참석자 모두가 주최측에서 준비한 태극기 를 손에 들고 다 함께 만세를 부르며, 100년 3.1절 그날을 회상했다.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엄익호, 한덕 우 한인사회 어른은 물론 한국국제학교 학생, 한글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삼일 절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 을 가졌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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