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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15만8천여 명 신고·신청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대비 27.1% 상승

등록일 2016년02월2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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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 원 재외선거에 158,135명의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등록신청 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시각 2월 14일 13시 현재로 잠정 집계한 결과로써 지난 제19대 국회 의원선거(124,424명) 대비 27.1%가 증가 한 수치이며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 여명의 8% 수준이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접수는 2015년 11 월 15일부터 2016년 2월 13일까지 91일 동안 169개 재외공관과 252개 구•시•군 청에서 실시되었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09,281명으로 69.1%이며, 재외선거인은 48,854명으로 30.9%이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9,884명으 로 가장 많고, 상하이총영사관 7,604명, LA총영사관 7,349명의 순이며, 국가별 로는 미국 37,691명, 일본 29,376명, 중 국 21,637명 순이다. 재외선거는 지난 2007년 재외국민의 참정권 제한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12년 제19대 국 회의원선거에서 최초로 실시된 바 있다. 제19대 국선에서는 복잡한 신고•신청 절차와 멀리 떨어진 공관에 설치된 재외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인터넷 신고• 신청,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공관 이외의 장소 및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설 치 등 재외선거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 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인터넷 신고•신청자는 총 52,740명으 로 신규 신고•신청자 전체의 43.7%, 영 구명부제 등록자는 총 37,480명으로 전 체의 23.7%를 차지하여 지난 국회의원 선거 대비 33,711명 증가의 주요한 요인 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이러한 제도개선 에도 불구하고 신고•신청자 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지 못한 부분은 2012년 국회의원선거 대비 재외선거관 파견 인 력 축소(55명→20명) 등에 따른 홍보 부족, 추가투표소 도입에도 불구하고 여 전히 투표소가 원거리에 위치하여 투표 참여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 등의 명부는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작성되며, 투표는 3월 30 일부터 4월 4일까지의 기간 중 전 세계 169개 공관마다 설치되는 재외투표소와 29개의 추가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대한민국 정치에 재외국 민의 힘을 더할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 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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