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10-05
 

80명 필리핀 선수단, 오는 8일 전국체전 참가

지난 10월1일(화) 오후 3시30분 궂은 날씨에도 타가아타이시 미드랜드 골프장에서 일부 40여명의 필리핀 선수단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모여 친선 골프대회를 마치고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필리핀 선수단 결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홍승목 총영사는 이경수 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고국에 ‘필리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치사했다. 단기를 수여받은 이경수 단장은 이에 “열심히 노력하고 정정당당히 경쟁해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답변을 전했다. 한편 결단식이 있기 전, 개최됐던 친선 골프대회에는 챔피언에 박회정, 1st Runner-up에 임정숙, 2nd Runner-up에 유재광, 3rd Runner-up에 정이영씨가 영예를 차지했고 Longest Drive에 강중희, Nearest to the Pin에 김상범, Most Accurate Drive에는 정봉진씨가 상을 수여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축구, 골프, 볼링, 테니스, 탁구, 스쿼시 6개 종목의 80명 선수단을 선발해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광주 광역시에서 개최하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필리핀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16개국 해외동포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윤부용 체육회장은 “자랑스런 필리핀 교민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좋은 인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지난 2006년 전국체전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고 15개국의 해외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 4위의 성적을 걷어낸 바 있다.

             장혜진 기자

제88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임원 및 선수단 명단

단장: 이경수

부단장: 원송희, 박인식, 오석규, 이흥도, 김홍기            

총감독: 황량곤   

총무: 나용주

기록: 노명호           

보도: 최병일

축구: 대표 윤만영, 감독 김철수, 코치 이민호, 주무 김용희,

축구선수: 정주연, 최병훈, 최봉석, 이송엽, 이장희, 최진규, 김종민, 김선재, 이창섭, 장효재, 정성조, 문성룡, 최학수, 강진서, 장길혁, 정갑석, 박종석, 정주용

테니스: 감독 김관형

테니스 남자 선수: 한익영, 김연일, 장부근

테니스 여자 선수: 서영복, 서형애, 김은아

골프: 감독 남보현, 코치 김인일

골프 남자 선수: 김종욱, 양재우

골프 여자 선수: 이소원, 곽미희

탁구: 감독 김선동, 코치 김옥동

탁구 남자 선수: 이윤화, 조영태

탁구 여자 선수: 민경민, 김경애

볼링: 감독 박윤환, 코치 김상훈

볼링 남자 선수: 강원, 서해봉, 김범진, 배병헌, 박찬정, 이재선

볼링 여자 선수: 현미애, 전성희, 김미래

스쿼시: 감독 최상구, 코치 이계진

스쿼시 선수: 이성락, 남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