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부터 경찰까지, 포트 보니 파시오(Fort Bonifacio)의 관할권 을 두고 따귁(Taguig)시와 마카티 (Makati)시 갈등이 지속적으로 커 지고 있다. 각 시의 경찰과 민간인으로 구 성된 단체들이 수요일 밤 대치 상 황을 야기시켰다고 제조마 에르윈 비나이(Jejomar Erwin Binay) 시 장은 목요일 이 사건을 맹렬히 비 난했다. 비나이(Binay)시장은 마카티 경 찰이 정기 순찰을 돌고 있을 때 오 후 6시경 라우톤(Lawton)과 칼라 야안(Kalayaan) 거리의 교차점에 서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 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마카티 경찰은 차에서 내려 차 량의 탑승자에게 미행의 이유와 칼라야안(Kalayaan) 거리에 붙어 있던 “BGC(보니파시오 글로벌 시 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마카티” 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내린 용의 자를 목격했는지의 여부 또한 물 었다. BGC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Bonifacio Global City)의 약자 로, 따귁(Taguig)시와20년 동안의 논쟁 끝에 지난달 상소 법원이 마 카티(Makati)시에 승소판결을 내 린 고급 상업지역과 주택가가 밀 집된 지역이다. 그러나, 따귁시는 아직 최종판결 이 아니고 효력이 없다며 통제 권 한을 아직 양도하지 않고 있다. 비나이(Binay)시장은 타귁시의 공공질서 및 안전사무소(Public Order and Safety Office, POSO) 직원들로 밝혀진 용의자들이 마카 티 경찰의 질문에 응하는 대신 무 전으로 지원요청을 하고 마카티 경찰을 포위한 혐의를 제기했다. 이후 마카티 경찰도 지원 요청 을 했고, 마카티 경찰 청장인 마누 엘 룩반(Manuel Lukban) 총경을 비롯, 25명의 경찰이 5대의 순찰 차를 동원해 도착했다. 그 때, 공공질서 및 안전사무소 (POSO)요원들에게 따귁시 경찰과 특수 공격대(SWAT)가 지원되었다. 비나이 시장은 약 50명의 인원이 었다고 말했다. 룩만(Lukban) 총경은 목요일 인터뷰를 통해 대치 상황은 단순 히 의사소통의 혼선에 의해 빚어 진 것이고, 공공질서 및 안전사무 소(POSO) 관계자와 따귁 경찰들 과의 대화 후 긴장 상태는 즉시 해 소되었다고 밝혔다. 타귁 경찰청장, 아트 아시스(Art Asis) 총경 또한 어떠한 폭력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입장 을 지지하며 “우리 모두는 필리핀 국가 경찰 (Philippine National Police) 소속이다. 우리의 모든 행 동은 조직적으로 행해지므로 따귁 (Taguig)시와 마카티(Makati)시 경찰 사이의 분열은 사실이 아니 다”라고 말했다. 총경은 “현 상황은 진행 중에 있다. 우리는 아직 수도권 경찰청, 내무부와 지방 정부 부처의 지시 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 했다. 그러나 비나이 시장은 수요 일 밤에 일어난 사건을 좀더 격한 어조로 표현했다. 성명을 통해, 부통령의 아들인 제조마 비나이(Jejomar Binay)시 장은 “나는 따귁시(Taguig)의 요 원들이 보인 행동에 대해 불만과 경악을 감출 수 없다. 논쟁은 협박 과 게슈타포(Gestapo) 같은 전술 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떻게 공공안전 요원이 집단으 로 경찰을 공격할 정도로 대담할 수 있는지 설명이 가능한가? 그들 은 법과 그 법을 집행하는 경찰을 완전히 묵살했다”고 그는 말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사건 직 전에 “따귁을 사랑합니다(I Love Taguig)”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공공질서 및 안전사무소(POSO)가 사용하 는 차량과 비슷한 차량을 타고 칼 라야안(Kalayaan)가의 “BGC(보 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현수막들 을 철거했다며 이 지역은 “명백히 따귁시의 관할구역이 아니다"라고 그는 성명을 통해 강조했다. 이 사건은 이달 따귁시와 마카 티시의 대립을 보여준 두 번째 사 건이다. 8월 15일, 따귁 반타이 바 얀(Bantay Bayan)팀은 바랑가이 싸우스사이드(Baran Southside) 에서 육지 측량을 하는 마카티시 기술팀을 둘러싸고 떠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