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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들어가볼까? 전자음악?

등록일 2013년08월3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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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조르지오 모로더’편을 쓰 면서 칼럼장도 오랜만에 80년대 70 년대 분위기가 나는 옛 전자음악에 자꾸만 귀가 가서 한 2주 연속 이 시 절 음악들을 듣곤 했다. 정말 인기가 있던 영화 ‘플래쉬댄스’의 OST에서 부터 ‘뿅!뿅’ 이라고 의성음을 정확히 표현도 가능한 ‘조용필’선생의 ‘단발 머리’의 앞부분 그리고 인상적인 신 디사이저 멜로디가 시작하자마자 흘 러나오는 영화 ‘탑건’의 주제가 ‘Take my Breath away’까지 추억에 젖은 시간이 되었는데….. 전자음악이 대중적으로 80년대에 폭발적으로 도입이 되었고 이제는 유 명 락페스티발에서도 일렉트로 밴드 는 꼭 한 두 명씩 찾아오는 커다란 장 르가 되었긴 하지만 정작 시작한 역 사는 참으로 짧지 않은가? 조르지오 모로더 말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분 들이 있어 이 참에 같이 소개 해드려 야 할 명인들이 있어 미루지 않겠다 는 마음으로 설명 해드려야 하겠다. 영-미 중심의 대중음악 역사 속 에서 독일은 어떠한 위치일까? 한번 생각해 본적들이 있으신가? 딱히 떠 오르시는 독일의 혹은 독일출신의 대중음악인들이 있으신가? 바로 떠 오르는 다른 나라가 있다면 스웨덴 이긴 한데 독일은 클래식 분야에서 바로크…낭만파..인상파 등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음악가들을 많 이 배출해냈다. 그렇다고 팝과 대중 음악의 불모지이냐? 그것도 아니다. 독일 나름대로의 팝음악은 유럽 에서 꽤 큰 시장으로 형성되어 탄탄 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50년 대 후반부터 냉전시대에는 미군기 지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미8 군 기지 시장과 같이) 영-미 밴드들 의 세계진출 전에 꽤 큰 라이브 음 악 시장이 형성이 되었다. 그 유명 한 비틀즈도 무명 시절에는 독일의 함부르크와 같은 곳에 투어를 다니 곤 했다. 탄탄한 고전 클래식 음악 의 정신적 바탕아래 독일인 특유의 학습, 실험, 탐구 정신이랄까? 그러 한 정서로 탄생한 실제 전자음악의 첫번째 대중음악 신호탄이 이곳에 서 만들어진다.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의 4명 의 음악 공학도. ;크라프트베르크’ (Kraftwerk)라는 그룹이다. 전자음 악의 효시? 혹은 대중음악에 전자음 악을 직접적으로 배양하여 첫걸음을 이루었고 이루 등장하는 전자음악 의 발전에 청사진을 제시 했다는 점 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70년에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 던 학생인 ‘랄프휘터’(Ralf hutter) 와 ‘플로리안 슈나이더’(Florian schenider)라는 인물이 있었다. 클 래식을 전공하던 음악애호가였지 만 그들의 출생도시인 뒤셀도르프 공장이 많은 산업도시였고 급격한 산업화를 눈으로 보아왔던 그들은 그들의 감성을 지배하던 음악을 기 계화 혹은 기계적인 느낌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작업을 해보자는데 의 기 투합을 한다. 독일어로 발전소를 뜻하는 ‘크라 프트베르크’(Kraftwerk)라는 밴드 명을 만들고 이들은 초기 락앤롤과 소울 등 미국 주류음악이 인기를 끌 던 그 시대에 기발하다고 생각이 되 는 대기중의 공기, 혹은 눈에 보이 지 않은 에너지와 전기의 개념을 음 향으로 표현해 내기 위한 작업에 돌 입한다. 이들은 라디오 전파의 소리, 혼선되는 무전소리, 테잎이 엉켜 혼 합되는 소리를 ‘소스’로 소리융합을 창조해 내기 시작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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