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무부는 음주에 따른 사회 문제 들을 줄이기 위해 금주구역을 설정하고 주류 판매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값싼 주 류 판매로 알코올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공공장소에 금주구역을 설 정하고 소매판매점의 주류 판매시간을 단축 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과도한 음주 때문에 소음 공해와 쓰레기 문제 등이 발생하 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도 많이 나타난 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버트슨키•리틀인디아 등에 사는 주민과 국회의원들은 소매점에서 저렴한 술 을 판매해 음주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술 꾼들이 저지르는 소동 등으로 치안문제도 발 생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 여론조사는 연말까지 실시되며,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 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