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www. keb.co.kr)은 필리핀 마닐라지점을 통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 어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한 필리핀에 긴급 구호 성금 23만 5천불(한화 2억 5천만원 상당)을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외환은행을 통해 한국에서 필리핀에 복구지원 기부금을 보낼 경 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신료와 송 금수수료를 면제받고, 한국에서 필리 핀으로 한국내 필리핀 근로자의 급 여 송금시에도 송금수수료를 면제받 게 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태풍 으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 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외환은행의 이러한 작은 노력이 피해 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재건과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 망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한국은행 중 외환은행 이 유일하게 진출해 있는 국가이며, 1983년 5월 마닐라에 첫 현지지점 개 설 후, 금년 9월 클락지점을 신설하 여 두 곳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 및 민간교류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