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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1위' 폐암 국가암검진 7월 시행…본인부담 약 1만1천원

등록일 2019년02월1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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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 암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 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 말까지 의견 을 받고서 공포 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만 54∼74세 남녀 중에서 '폐암 발생 고위험군' 에 대해 2년마다 폐암 검진을 한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 자와 폐암 검진 필요성이 높아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사 람을 말한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에 흡연 기간 (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 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 한다. 폐암 검진비용은 1인당 약 11만원이며, 이 가운데 90% 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 구나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본인 부담이 없다. 폐암 검진기관은 16채널 이상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갖춰야 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폐암 검진 판독 교육 이수), 전문성 있는 결과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의사(관련 교육 이 수), 방사선사 등을 상근으로 배치해야 한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 는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수검자 1만3천345명 중 69명이 폐암으로 확진됐다. 이 중 48명(69.6%)은 조기 폐암이었다. 시범사업의 조기발견 율은 국내 일반 폐암 환자보다 3배 높았다. 폐암은 전체 암종 중 사망자 수 1위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 만796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5년 상대생존률(일반 인과 비교할 때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26.7%로 췌 장암(10.8%) 다음으로 낮고, 조기발견율도 20.7%에 그쳐 위 암(61.6%), 대장암(37.7%), 유방암(57.7%)과 큰 차이가 난다. 정부는 암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국가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999년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을 시작으로 2003년 간암, 2004년 대장암 검진이 추가됐 다. 오는 7월에 폐암이 더해지면 5대 국가검진 체계가 갖춰진 2004년 이후 15년 만에 6대 암 검진체계가 만들어진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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