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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생산 3년째 '후진'…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3년만에 세단계 하락…車협회 "고비용·저효율 구조가 문제"

등록일 2019년02월1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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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며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 로 내려앉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 따 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 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천대로 집 계됐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 만6천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2016년 422만9천대, 2017년 411만5천대, 2018 년 402만9천대 등으로 3년 연속 감소 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대로 전년(406만9천대)보다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 위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하며 멕 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 지하는 비중은 4.1%로 역시 전년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자동차협회는 생산량 감소 요인에 대 해 "대립적 노사관계와 경직된 노동시 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 구조 고착화로 생산경쟁력이 상실됐다" 며 "작년 2월 한국지엠(GM)의 군산공 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 의 동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 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이어 "인도와 멕시코는 임금수 준 대비 높은 생산성으로 성장을 거듭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세계 자동차산업 이 불황기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자동 차 생산이 추가로 줄면서 400만대 선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협회 회장은 "자동차산 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면서 "법·제도 개선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연비 및 배출가스 등 환경규제나 안전 및 소 비자 관련 규제를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혁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 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2018년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2천781 만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자동차생산 3년째 '후진'…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3년만에 세단계 하락…車협회 "고비용·저효율 구조가 문제" 이어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 위 인도 등 순이었다. 한국은 자동차 수출에서도 경쟁력이 약화하는 추세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12년 317만1천대, 2013년 308만9천대, 2014년 306만3천 대, 2015년 297만4천대, 2016년 262만 2천대, 2017년 253만대, 2018년 245만 대로 6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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