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입이 두 달 연속 감소할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의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 르면 올해 1월 중국의 수입은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7.6% 감소보다 악화한 것 이며, 201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응답자 대부분이 중국의 1월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응답자 중에서는 20.1%까 지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의 1월 수출도 작년 동 기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1월 중국의 무역흑자가 335억 달러에 그쳐 작년 12월(570억6천만 달 러)보다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 수입 감소 대부분이 기술 부문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 이 중국 기술 부문 수입을 억제했다고 하더라 도 공급망 효과로는 최근 기술 부문의 수입 감 소를 고작 20% 정도 설명할 수 있을 뿐 절반 도 설명하지 못한다"며 "나머지는 주로 중국 내수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경제참고보는 11일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0%로 작 년 4분기 6.4%보다 둔화하고 연간 성장률은 6.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