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월드 시청하고 싶다면 jungcr@kbs.co.kr로 문의
뉴스일자: 2007-09-10
메트로마닐라 지역을 중심으로 KBS월드를 송출했던 글로벌데스티니가 MBC로 채널을 변경하면서 일부의 KBS월드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KBS월드 더 이상 볼 수 없을까?
필리핀의 KBS월드 송출 방송사업자는 데스티니와 스카이 케이블 두 곳으로 이제 KBS월드는 스카이케이블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케이블이 마닐라 지역으로만 서비스되는 약한 네트워크망으로 이도 소수의 시청자들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됐다. 당초 KBS월드는 필리핀 전역으로의 확대 방송을 위해 스카이케이블사에 위성수신기 30여대를 한 달 전에 기증했다. 그러나 필리핀 세관 검역 중 화재가 나는 바람에 수신기가 모두 타버리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진 것. KBS월드 글로벌 전략팀 이승관씨는 마닐라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수신기가 타버려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재추진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덧붙여 이승관씨는 필리핀에서 KBS월드를 시청하고 싶은 교민은 그 지역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업체의 연락처를 남기면, KBS월드가 직접 방송사업자와의 접촉을 통해 KBS월드 채널이 공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BS월드는 SO 방송사들의 기본 채널을 이용해 방송을 서비스하기 때문에 채널에 대한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KBS월드 필리핀 담당: jungcr@kbs.co.kr 02-781-1000(서울)
[장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