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9-10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 옥션, 지역후원 확대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지역사회 후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클락경제특별구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옥션필리핀은 지역사회 후원사업의 하나로 팜팡가(Pampanga)주 포락(Porac)에 위치한 프라나스(Planas)지역에 실내농구장 건설을 후원하기로 하고 지난 8월 29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후원은 지역주민 기술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주요 목표로 하는 PSALMSVILLE 국제기금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건설될 실내 농구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워크샵이나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장소로도 유용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PSALMSVILLE 국제기금은 지역주민들에게 재봉기술, 용접기술, 컴퓨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에 참석한 옥션필리핀 오혁 사장은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의 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 말하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운동 및 다른 여러 가지 오락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젊은 세대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레크레이션을 조직하는 것들을 우리가 격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스포츠맨십, 팀워크, 자립심, 자제심 등을 스포츠를 즐기는 가운데 배울 수 있다.” “이번에 지어지는 농구장은 단순한 농구장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기술개발, 사회성개발, 새로운 기술창조 등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 옥션이 이러한 사업에 후원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박철환 Psalmsville 국제 기금 회장, 산토스(Hon, Rudy Santos) 포락 시장, 프라나스 바랑가이 공무원, 클락 로타리클럽의 헨슨(Dr.Ruben Henson) 등 클락지역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후원으로 인해 필리핀에 진출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필리핀 지역사회 지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