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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초기의 혁신자 Ⅱ

등록일 2013년08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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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서머와 작업하고 디스코라는 ‘장르’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사실 모 로더로부터 시작한 디스코 음악은 미국의 디스코작법과는 많이 다르 다. 실제 악기 구성과 특히 흑인 음악 의 리듬으로 직선적으로 다가오던 미 국식 펑크와 소울 리듬의 디스코그루 브에 비해 모로더를 필두로 유럽에서 유행하던 (물론 역시 미국 디스코 음 악 히트에 영향 받은 바 없지 않지만) 디스코는 조금 더 감성적인 멜로디와 특히 ltalo-disco.라 불리기도 했던 유 럽 감성의 디스코 작법으로 각각 발 전해 나갔다. 지구촌 디스코 열풍에 조금 더 댄 서블한 리듬을 당시로서는 신기원적 인 사운드로 개척해 낸 모로더는 작 곡, 음반 제작자에서 영화 음악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다. 1978년 미 국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시작 한 영화 음악은 83년 우리나라에서 도 인기있었고 영화 속 오디션 장면 으로도 유명한 영화’플래시댄스’의 음 악 그리고 싱글로 발매된 곡인 ‘What a feeling’ 이 대 히트를 치면서 이후 로 알파치노 주연의 명작인 ‘스카페이 스’, 톰크루즈의 실질적인 인생역전 히 트작 ‘탑건’ 등등의 영화만큼이나 주 제곡도 전설로 추대 받는 그야말로 인기 작곡가에서 최고의 영화 음악가 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독보적으로 만들어준 바는 바로 그의 전문 분야인 전자음향(?)으로 영 역을 다투지 않고 누비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이러한 새로운 전자음악의 개발로 인하여 80년대 후반 그리고 그 이후로 등장하는 댄스, 하우스 음 악, 테크노, 현재에 이르러 거대한 하 나의 장르로 구축된 일렉트로 음악 기반을 닦아 놓은 것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더욱 이름 을 날린 계기가 있다. 바로 88서울 올 림픽의 주제곡의 작곡자이자 프로듀 서로 참여 하고 노래를 부른 ‘코리아 나’(이제는 예능에서 독보적인 존재 가 되어 버린 ‘클라라’의 아버지가 속 한 그룹으로도 유명한)와 작업한 ‘손 에 손잡고’(Hand in hand)로 한국에 서는 물론이고 당시 유럽 차트를 모 두 1위를 하며 자신의 명성도 지키며 단 한 곡의 히트였지만 ‘코리아나’를 세계에 알린 작품도 발표 하게 되었 다. 음반 작업을 상당히 빠르게 진행 하는 스타일이었다고는 하는데 특히 처음 맞게 되는 동양의 정서를 최대 로 끌어 들이기 위하여 한국에 머무 르며 남산 등 한국의 정취를 맘껏 느 끼고 갔다는 일화가 있다. 모로더는 서울 올림픽 주제가 이 후에도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공 식 주제가인 ‘To Be Number One’과 2008년 북경 올림픽의 주제가인 ‘영 원한 친구’(Forever friend)도 맡아 작 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8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고 이후에 는 광고와 이런 저런 음반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어떻게 보면 잊혀지는 듯한 모로더는 직접 참여를 하진 않 았지만 현재 2013년 음악계를 주도 해가는 프랑스 출신의 새파란 후배인 ‘다프트펑크’의 적극적인 존경을 받아 다시 주목 받는 계기를 얻었으며 그 의 대중 음악 특히 ‘다프트 펑크’에게 는 그들의 음악적 뿌리라고도 언급되 는 ‘디스코’와 ‘전자음악’의 거대한 뿌 리로 추대 받고 있다. 생각해 보면 부모님 따라 그리고 나도 찾아 듣던 주옥 같은 70년대 80 년대 주옥 같은 ‘모로더’의 곡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오늘은 이 곡들을 한 번씩 찾아 들으며 추억에 잠겨봐야 겠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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