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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대통령, 언어가 단합의 힘

등록일 2013년08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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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대통령은 월요일 국어 관련 회의에 서 연설을 통해 언어가 필리핀 국민을 분열이 아닌 단합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갈로그(Tagalog), 비사야(Bisaya), 세부 아노(Cebuano), 일로카노(Ilocano) 혹은 카 팜팡간(Kapampangan)으로 나누는 대신, 우리는 하나의 필리핀어(Pilipino)라는 이름 을 가질 것 이다. 그리고 필리핀이 아무리 많 은 섬들로 인해 갈라졌다 할지라도 우리는 필리핀어(Filipino)로 하나의 목소리, 하나 의 언어로 단합될 것이다.“라고 아키노 대통 령은 필리핀어 회의(Kongreso sa Wikang Pilipino)의 참석자들에게 연설했다. 미국 연방에 속해있던 시절 마누엘 엘 퀘 존(Manuel L. Quezon)대통령이 미국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시민들을 하나로 단 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국어를 선포한 점 을 되새겼다. 아키노 대통령은 1937년 국어 의 선포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시민은 나라 를 단합하는데 있어 복잡한 시기들을 겪었 다고 말했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Ateneo de Manila) 레옹 강당(Leong Hall)에서의 연설에서 아 키노 대통령은 필리핀어(Filipino)는 단합된 자존감의 원천이기보다 종종 논란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딸락(Tarlac) 국회 의원시절 퀘존시(Quezon City) 의원이 따갈로그어 (Tagalog)로 연설을 하며 시작된 논쟁의 경 험을 예를 들었다. 다바오 델 수어(Davao del Sur) 의원이 따갈로그(Tagalog)어를 필리핀어로 동일시키는 헌법적 근거를 물으 며 연설에 대한 항의가 시작되었고, 곧 비사 야(Bisaya)어로 연설을 진행하였다. 의장은 일로카노(Ilocano)어로 대응했고, 속기사는 즉각적으로 손을 올려 중지를 알리는 등 많 은 혼란을 야기시켰다. 대통령의 일화는 참석자들로부터 웃 음을 자아냈고, 참석자 중에는 아테네오 (Ateneo) 대학 총장 호세 라몬 빌라린 (Jose Ramon Villarin) 신부와 버질리로 알마리오(Virgilio Almario) 국민 문학가 (National artist for literature)가 있었 다. 그들은 대통령의 연설에 간섭하여 그 의 호칭을 ‘Pilipinas’ 대신 ‘Pangulo ng Filipinas’로 바꿔 말라카냥 관계자로부터 비난받은 바 있다. 하원의 공방은 2주 동안 지속되었다고 아 키노 대통령은 말하며 처음엔 재미있는 일 화로 들리지만 이는 국어를 둘러싼 정치의 현 시점을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우리를 하나로 단합시키는 그 한가지 가 우리를 갈라놓는 기폭제가 되었다. 수 많은 섬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언어가 우 리의 역사를 형성시키는 원칙들을 갈라놓 았다.”라고 아키노 대통령은 말하며 최초 로 국어를 위해 열리는 의회는 번창을 위 한 큰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주로 필리핀어(Filipino)로 연설을 하는 아키노 대 통령은 우리의 진정한 목소리인 필리핀어 (Filipinos)어로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항상 필리핀어로 시민들을 대하는 것은 나의 직무이다. 그들의 마음과 가장 가깝 게 접하는 것이 바로 그 언어이기 때문이다.” 라고 아키노 대통령은 말했다. “본인의 요점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언 어유희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어가 있 는 이유는 단합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포 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전문적인 지식들을 어떻게 사 용해야 하는지 심사숙고 해야 한다.” 라고 알마리오(Almario)가 이끄는 카미스욘 사 위캉(Kamisyon sa Wikang)이 개최한 회 의 참석자들에게 아키노 대통령은 말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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