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기상청(Social Weather Stations/ SWS)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490만 가정이 굶주리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이는 1분 기에 굶주렸던 가정보다 약 100만 가정이 늘어 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루어졌으며, 비즈니스월드(BusinessWorld)에 처음 게재되었다. 3월 기록에는 390만 가정인 19.2퍼센트가 굶주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전 기록보다 높은 22.7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2012년 3월에 23.8퍼센 트를 기록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굶주림 조사는 SWS가 지난 주 발표한 자체 평가 6월 빈곤 조사에 잇따른 것이다. 빈 곤 조사에서는 총 49퍼센트의 응답자인 104만 가정이 가난해졌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지난 분 기 조사 기록인 52퍼센트보다 낮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에 약 40퍼센트인 850만 가정이 자 신들이 음식 부족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이전 분기보다 올라간 수치다. 굶주림 조사에서 SWS는 전국적으로 1200명 의 응답자들에게 “지난 3개월 동안, 당신의 가 족이 한 번이라도 굶주림을 경험하고 먹을 음식 이 없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들에게는 “한 번, 여러 번, 자주, 항 상 겪었는가?”라고 다시 질문했다. SWS는 “단지 한 번”이나 “몇 번” 굶주림을 경험한 사람들을 “중간 굶주림”이라고 분류하 고, “여러 번” 혹은 “항상”이라고 응답한 사람들 은 “심각한 굶주림”으로 분류했다. 3월 조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중간 굶주림을 경험한 사람들이 320만 명으로 15.6퍼센트였으 나, 6월 조사에서는 370만 가정으로 17.3퍼센트 로 늘어났다. 또한 심각한 굶주림 발생 정도도 1분기에는 3.9퍼센트인 72만 6000 가정에서 2분기 5.4퍼 센트인 120만 가정으로 증가했다. SWS는 일대일 면접 방식을 사용했으며, 이 는 전국 지수 오차범위 3퍼센트 포인트 내외다. 지역에 따른 분포를 보면, 민다나오 (Mindanao)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굶주 림을 경험한 사람이 들었다. 민나나오만이 3월 29.2퍼센트에서 6월 17퍼센트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