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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정상, 내주 APEC서 남중국해 문제 논의

등록일 2015년11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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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 정상이 오는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 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별도로 만 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태와 방위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 대사는 11일 마닐라에서 개 최된 재향 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회동 계획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필리핀 언론들이 12일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APEC 자체는 정치•군사•안보 문제가 아 니라 경제 의제에 집중하지만 양자 회담은 다르다"며 "두 정상 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 군함의 중국 인공섬 근해 진입과 중국의 반발로 긴장이 고조 되는 것과 관련,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정상은 작년 4월 체결한 방위협력확대협정(EDCA) 의 이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군은 필리핀 군사기지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작년 5월 필리핀 전직 상원의원과 시민운동가들이 헌법에 규정된 상원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 한 이후 실질적인 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의 의제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 제를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필리핀이 양국 정상회담 의제에 남중국해 문제를 올린 것은 중국을 압 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키노 대통령은 또 APEC 정상회 의 기간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을 하고 해양 안 보, 경제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남중 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을 건설한 중국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국가들이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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