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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교민은 왜 필리핀을 떠나는가?

4부. 안전한 교민사회 조성과 교민들의 성공 비즈니스

등록일 2015년11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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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한 교민사회 조성 경찰청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공적 개발 원조(ODA) 방식의 사업 개발에 협의하여 지난해 2014 년 7월 7일 ‘필리핀경찰 수사역량강화 프로젝트사업’ 을 추진, 필리핀 내 한국교민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 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필리핀 경찰에 현장 감식 등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강력수사 기법 등 한국 형 선진 치안시스템을 전수하고 컴퓨터, 수사차량 등 수사기자재를 지원한다고 금년 초에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과학수사, 범죄예방, 과학수사, 치안 컨설팅(범죄예방), 사이버범죄 수사 등 5개 분야 치안 전문가 74명을 파견하여 필리핀 경찰에 대해 교육 및 자문 등을 60만 불의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하고, 수 사, 순찰차량, 컴퓨터, 카메라, 수사시스템 등 수사기자 재 및 장비에 약 360만불 지원하고, 필리핀 경찰을 대 상으로 실무자/관리자/고위급 방한 초청연수사업 및 현지 워크숍을 개최하여 한국의 치안시스템 등을 소 개할 예산 105만불 등 총 540만불 규모의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 필리핀에서의 한인피살사건은 전세계 한인 피살사 건의 40%에 해당한다고 외교부는 발표했다. 한인들의 피살사건은 한국에 실시간 방송 및 신문에 보도가 되 면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 어학연수생, 이주를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는 필리핀 대신 다른 국가를 선택하게 하고, 거주하는 교민들도 보다 안전한 국가 또는 본국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한인들의 피살 사건이 국가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2015년은 어느 해보다 한국정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국회의원, 외교부 고위관계자, 경찰청장 방문 등 많은 관심을 갖고 교민안전에 주의를 기울이 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11월 6일 필리핀을 방문, 한인총연합회, 필리핀 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4 년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이 38명이라면서 현장 감식을 포함한 과학수사 기법이 필리핀에는 제대로 도 입이 안 돼 있어 범인 파악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필리핀까지 비행기로 4시간 거리 이고 항공편도 자주 있는 만큼 필리핀 경찰이 사건 접 수와 함께 우리경찰에게 통보를 해주면 곧바로 수사지 원팀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마닐라와 앙헬레스 등 현재 2개 지역의 코리안 데스크를 필리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후 검토하면서 양국 경찰 은 우선 내년에 한국 교민과 관광객이 많은 세부, 바 탕가스, 바기오, 다바오, 가가얀데오르 등 5개 지역에 한국인 대상 범죄 전담처리반인 코리안 데스크의 신 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의 교민안전에 대한 방 안을 설명했다. 한인총연합회도 11월 초부터 교민들의 안전을 위 한 ‘한인안전대책 세미나’를 지역별로 개최하여 교민 들 스스로 안전에 주의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Numbeo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한국과 필리핀의 체 감치안지수를 비교해 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 한 국가인 반면 필리핀은 36위에 속하며, 한국은 전국 평균 하루 1명이 피살되고 있지만 필리핀은 하루 27명 이 피살된다. 한국과 필리핀의 인구비율로 단순 비교해 보면 한국보다 14배가 많은 피살사건이 발생한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박용증 영사는 필리핀에 거주 하는 교민들에게 범죄 피해 예방 방안으로 치안인 안 전한 장소에 거주지 및 사업장을 마련하며, 적절한 방 범장비 설치, 운전기사, 가정부, 종업원 등 주변 사람 들의 채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에서 교민들이 사건사고 없는 생활을 영위하 기 위해서는 사건사고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사전 예 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신명 경찰청장도 교민과의 간담회에서 경찰은 사 건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범인을 반듯이 검거하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말했 듯이 교민들이 필리핀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 서는 사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2) 교민들의 성공 비즈니스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 아 등 ASEAN 주요 6개국은 2014-2015년 연평균 5.3% 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인 3.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저개발 국가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경 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의 거시경제 전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며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 상되고, 태풍 피해 복구 사업에 대한 공공 지출 확대가 필리핀의 경제 성장을 당분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필리핀에서 한인들의 비즈니스는 대부분 한국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진행함에 따라 한국의 경제상황 많 이 의존하게 되며,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들의 사건 사고 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행, 어학원 관련 사업에는 한국경기 호, 불경기에 따라 필리핀의 교민들에게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으며, 기존 한국과 필리핀에 항공편이 마닐라 단일 노 선에서 지금은 클락, 세부, 보라카이 등으로 다변화 되 고 앞으로 다바오, 팔라완 등에 직항이 취항을 하게 되 면 상대적으로 마닐라에서 한국관광객관련 사업을 하 는 교민들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제인연합회 안재영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에서 “교민경제는 과거 수십 년간 양적인 성장을 해왔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과거 30년 전에 비해 발전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사업가들은 일본인처럼 현 지 비즈니스 노하우에 관해 문서화 하질 못하고 중국 화교처럼 사업하다 어려워진 사람을 이끌어주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한인들이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소 매점에 대한 제약, 필리핀 정부의 전산화로 대두되고 있는 세금관련 문제, 통관의 문제와 더불어 가장 심각 한 교통문제, 사건사고의 증가 등이 해외에서 사업하 는 교민들에게는 부정적인 면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 저임금, OFW 의 송금액 증가, K-pop의 한류영향 등은 교민들에게 새 로운 기회일수도 있다. 2012년 필리핀 무역산업부는 6 대 유망사업을 선정한바 있다. 당시 유망사업에는 관광산업, IT-BPO, 전자산업, 광 산업, 주택건설업, 농림어업 등을 고용과 성장 잠재력,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감안 선정하였 으므로 한인들도 필리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6대 유 망사업관련 비즈니스에 전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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