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는 지난 8월15일 대사관 직원들을 비롯해 각 단체장들을 초청해 리베라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마카티시 페닌슐라 호텔에서 시상식 및 만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날 이민청 사태로 여러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발빠르게 대응한 대사관과 여러 한인 단체들은 긴밀한 협력 체제로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한데 대해 서로를 격려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단체간의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천 한국학교재단 이사장은 “이민청 사태로 인해 한인사회가 많이 위축됐다”며 “그러나 오늘과 같은 행사로 교민 단체장과 간부들이 모여 논의하고 좋은 한인사회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백 한인회장은 “이번 사태를 통해 각 한인단체들과 보다 나은 결속을 다지게 된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도 한인 문화와 정서를 홍보해 긍정적인 한국인 이미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월24일 귀임하는 하병규 서기관은 한인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새로 부임한 류덕호 무관은 한인 단체장들 앞에 처음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저녁식사와 러플 이벤트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골프대회에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상식 ]
롱게스트(Longest) 최영일
니얼리스트(Nearest) 정태을
A조 First runner-up 박기태
Second runner-up 최대영
B조 First runner-up 홍성준
Second runner-up 김명운
챔피언 A조 홍승목
B조 이익중
메달리스트 안규석
[장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