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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스리랑카, 도로건설용 中자금 1조1천억원 또 유치 추진

등록일 2019년02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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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중 국에서 1조1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추가로 유 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무부의 M.R. 하산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수도 콜롬보와 휴양도시 칸디를 잇는 고 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다면서 이같 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 1천억원) 상당의 차관을 받으려 한다며 이자 율 등 세부조건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리랑카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 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합류해 항만, 도로, 발전소 등을 건설하다가 이미 빚 더미에 오른 상태다. 스리랑카는 올해에만 59억 달러(6조6천억 원) 상당의 외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지 금융업계 관계자는 스리랑카가 2019 ∼2022년 사이 갚아야 할 외채가 209억 달러 (약 23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리랑카의 보유 외환은 마히트리팔라 시 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라닐 위크레메싱 게 총리를 갑작스레 해임하면서 심각한 국정 혼란이 빚어졌던 작년 말 한때 69억 달러(7조 7천억원)까지 줄었다. 일각에선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된다. 스리 랑카 정부는 이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으로부 터 저리 차관을 유치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도 입해 2010년 인도양 해상무역로와 인접한 함 반토타 지역에 항구를 건설했으나, 상업적 이 용이 저조해 적자가 쌓이자 2017년 지분 대부 분을 중국 국영항만기업에 매각하고 99년간 항구 운영권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5년 취임한 시리세나 대통령은 전 정권 이 중국 자금을 무분별하게 유치해 '빚의 덫' 에 걸렸다고 비판했지만, 경제적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중국에 다시 손을 벌리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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