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홍역에 걸 린 사람들의 90%가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 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중부루손 지역에서 홍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적으로 홍역은 대부분 5세 이하의 어 린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소수의 성인도 마 닐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도밍고 차 관이 밝혔다. 이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은 정부의 예방 접 종 캠페인의 일환이기 때문에 지역 보건 센터 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대다수는 부작용 가능 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 았다. 보건부는 올해 1월1일부터 2월6일까지 수도권에서 196건의 홍역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된 20건보다 높다. 1 월 이후 마닐라 산 라자로 병원에서 적어도 55 명이 홍역으로 사망했으며, 대부분 3개월에서 4세 사이의 어린이인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마닐라에서 예방 접종율은 지난해 에만 40% 감소했다. 뎅기열 백신의 부작용으 로 인해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거부한 것이 주 요 원인인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홍역은 2017년 4,000건에서 지난해 21,000건 발생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