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인구가 11퍼센트가 상승한 240만 명이라고 밝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라몬 히메네즈(Ramon Jimenez Jr.) 관광부 장 관은 말했다. 이 입국인 수는 올해 일년 동안의 예상 관광 객 수인 550명의 45퍼센트에 이르는 수치라고 그는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지속적인 성장은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필리핀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유엔 세계 관광 기구(United Nations World Travel Organization/UNWTO)의 자료는 필리 핀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이웃 국가에 뒤쳐져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지만, 이것은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히메네스 장관은 말했다. “필리핀은 이웃 국가들과는 달리 육지 로만 이루어진 국가가 아니다. 우리는 바다 한 가운데 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UNWTO 자료가 조사한 수치는 동남아시아 각각의 국가에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다. 이 국 가들은 국경이 맞닿아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 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의 국민은 태국과 싱 가포르 국경을 매일 넘어다니는데, 이것이 관 광객으로 간주되어 그 수치에 포함되는 것이다. 필리핀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라, 절대 그럴 수가 없다.”라고 장관은 강조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입국 자료는 오직 항공기 입국자 수뿐인데, 유엔 자료에는 이런 점이 고 려되지 않았다. 필리핀에 오는 입국자들의 약 98퍼센트가 항공편으로 들어온다. 바로 이웃해 있는 국가들조차 항공기를 통해 필리핀에 온다. 생각해 보라.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태국과 싱가 포르에 육로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베트남 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국민은 라오스와 캄보디 아 국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라고 그 는 설명했다. 이것이 한편으로 열도로 이루어진 국가의 “약점”이라는 것을 히메네스 장관은 인정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우리 국민에게 설명해야 만 한다. 우리는 정말로 필리핀의 관광 산업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것을 수익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현재 4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관광 산업과 경제 전체를 대 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관광부는 총 방문객 수입금이 2012년 1조 3080억 페소에서 2013년 1조 5040억 페소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각 2012년과 2013년 국민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GDP)의 6.2퍼센트 과 6.7퍼센트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UNWTO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필리핀에 들어온 해외 관광 입국 인구가 430만 명으로, 말레이시아 2500만, 태국 2200만, 베트남 680만 명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필리핀의 관광 수입금은 2010년 26억 페소, 2011년 31억 9000페소, 2012년 40억 페소로 지속적으로 증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