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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 일자리 20억개 소멸? 새 일거리 또 생긴다”

구글이 뽑은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숭실대 강연 "새로운 일자리는 미래산업서 나온다…전례없는 속도 될 것"

등록일 2015년10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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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일자리 20억개가 사라질 것이 라고 얼마 전 예측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에 전례가 없을 정도의 속도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구글이 최고의 미래학자로 선정한 토머스 프 레이(Thomas Frey)는 15일 오후 숭실대 한경 직기념관에서 열린 '숭실석좌강좌' 강단에 섰다. IBM엔지니어 디자이너를 거친 프레이는 미국 미래학 싱크탱크인 다빈치연구소 소장 과 세계미래학회가 발간하는 격월간지 더 퓨 처리스트(The Futurist)의 편집인을 맡은 대 표적인 미래학자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떠오르는 미래의 기술 과 일자리들(Future EmergingTechnologies and Jobs)'이었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을 받을 때마다 일자리를 없애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는 없어지지만 일거리가 없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이는 차세대 일자리는 미래산업에서 나온다고 전망했다. 그가 꼽은 미래산업은 ▲ 사물인터넷 ▲ 트릴리온 센서 네트워크 ▲ 증 강현실 ▲ 3D 프린팅 ▲ 무인자동차 ▲ 드론 등이다. 그는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2020년까지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이 500억개에 달하게 돼 기하급수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체 정보나 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2020년에는 1조 개로 증가하면서 우리가 아직 생각하지 못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센서를 활용해 과거에 없던 새로운 물건이 발명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손을 대면 몸에 카페인이 얼마나 부족한지 측정해 맞춤형 커피를 만들어주는 커피 메이커 나 약을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같은 상품이 대표적이다. 구글 글라스와 같은 증 강현실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 고 생활까지도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건물 짓기가 보편화하 면서 틀에 박힌 집이 아닌 다양한 모양의 집이 늘어나고, 피부나 혈관 등을 찍어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도 개발된다. 프레이는 이러한 미래기술을 통해 쉴 새 없 이 빠른 속도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30년이면 보통 사람은 하루 1천개의 센 서를 달고 살며 나만을 위한 약과 무인 자동 차를 타며 3D프린터로 만든 옷을 입고 드론 이 배달해주는 우편물을 받게 될 겁니다. 이 러한 기술이 미래에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날 강연은 청중이 1•2층 좌석과 통로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매년 한 차례 숭실대가 개최하는 숭 실석좌강좌에는 최근 세계적 석학들이 연사 로 등장했다.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를 시작으로, 2013 년 게리 하멜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작년 마이크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초청됐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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