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15만7 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명 중 두 명은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 과 베트남인이었고, 여성 배우자가 남성보다 다 섯 배가량 많았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 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한국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7천418명으 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 국인이 5만8천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 이 4만1천688명으로 두 번째였다. 중국과 베트 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를 합치면 전체의 65.2% 를 차지했다. 일본(1만3천713명)과 필리핀(1만1 천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명을 넘었다. 캄보 디아(4천417명), 태국(4천372명), 미국(3천6647 명), 몽골(2천384명), 우즈베키스탄(2천377명) 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742명, 남 성이 2만6천67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3천648명에서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