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상품 개발차 경남도 초청으로 경남 팸투어에 나선 필리핀여행사관계자들이 방 문 사흘째 일정으로 함양을 방문해 천년숲 상림과 산양삼제품판매장을 찾았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와 영 화촬영지 등 한류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 해 필리핀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이 14~17일 3박 4일 일정으로 경남 팸투어에 나섰다. 이번 팸투어에 나선 이들은 골든 월드 트 래블을 비롯해 총 5개 필리핀여행사대표와 관계자, 블로거, 잡지 편집장 등 13명이다. 1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진 주•하동 일대 관광지를 돌아본 뒤 16일 오 전 경남도관계자 등과 함양을 방문, 고운 최 치원 선생이 전국최초최대로 조성한 인공호 안림 상림숲을 돌아보며 깊어가는 가을정 취를 만끽했다. 조세 레트란(골든 월드 트래블 대표)씨는 “그냥 얼핏만 봐도 수만 그루의 아름드리 나 무가 고운 빛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경탄 스럽고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전에는 함양 에 대해 잘 몰랐는데 좋은 정보를 얻고 가 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한류상품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림을 둘러본 이들은 이어 함양RIS사업 단이 개발한 농축액, 건강음료 등의 건강식품 과 화장품, 캔디 등 수십종의 산삼관련 제품 이 판매되고 있는 산삼판매장으로 자리를 옮 겨 산양삼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들 여행사관계자들은 상림을 떠나 합천군으로 이동, 합천•산청•김해•부산 등을 둘러보고 17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