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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한국 미취업 청년 노린다

등록일 2015년10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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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한국의 미취업 청 년들을 중국으로 유인해 보이스피싱 활동에 가 담시키는 행태가 횡행하고 있다. 20일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관할하는 주 선양(瀋陽) 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현지 공안에 따르면 최근 연변자치주를 중심으 로 한국인 보이스피싱 피의자 체포가 크게 늘 었다. 이들 한국인은 20대 중반~30대 초반의 취업 준비생으로서 보이스피싱 조직이 제공하는 공 짜여행, 취업알선 등의 미끼에 속아 중국에 들 어와 한국에 사기전화를 거는 속칭 '전화교환 수' 역할에 빠지고 있다. 지린성 등 중국 동북3성지방에서 보이스피 싱 사기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은 2013년 2명, 2014년 10명,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8명 등 매 년 급증 추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 현지에서 재판을 거 쳐 징역 2~3년형에 처해졌다. 지난 8월6일 연변 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한국인 8명이 사기 혐의로 검거됐고 지난 9월8일에도 같은 혐의로 한국인 7명이 체포됐다. 지난 10일 연변주 옌지 (延吉)에선 보이스피싱 가담을 거부한 한국인 K(29•경기도 거주)씨 등 2명이 감금됐다가 돈 을 주고 간신히 풀려났다. K씨 등은 중국인 지 인에게서 공짜여행 제의를 받고 산둥(山東)성 등지를 여행한 뒤 옌지에서 '은혜를 갚으라'며 보이스피싱 활동을 강요받았다. 연변지역 공안당국은 "한국 청년과 조선족 청 년이 함께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며 "최근 구금시설에 여유가 없어 추가검거 를 늦춘 상태이며 다시 여유가 생기면 언제든지 검거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중국인 연계 보이 스피싱 조직이 활개를 친다"고 말했다. 선양 주재 총영사관 사건담당 박대웅 영사는 "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한국 미취업청년을 현 혹해 현지로 데려와 범죄에 빠뜨리는 경우가 급 증했다"면서 "공짜여행•취업알선을 약속하고 중 국에 가자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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