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지사(지사장 이석진)는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한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공단 필리핀 지사는 지난 6월부터 필리핀해외취업청(POEA)과 합동으로 필리핀 근로자들이 찾아가지 못한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근로자들의 소재지를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상자 61명 중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된 40명의 근로자에게 보험금을 되돌려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 모두는 한국 정부에 고마움을 전달했다고 필리핀 지사는 전했다. 이들이 지급받는 보험금은 일종의 퇴직금인 ‘출국만기보험’과 귀국 항공료에 해당하는 ‘귀국비용보험’이며, 휴면보험금 총액은 34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에 앞장 선 인력공단 이석진 필리핀 지사장은 “낯선 한국 땅에서 어렵게 일하며 번 돈을 당사자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덧붙여 교민들에게 “혹 주변에 이 같은 내용을 모르고 있는 필리핀 근로자가 있다면 보험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선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문의처 : POEA: 02-722-1174~5
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지사: 02-633-8427
장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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