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는 지난 2월1일 김숙향 선교사의 교육센터 가 있는 톤도 파롤라 마을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동만 대사는 지난 18년간 400여명 의 빈민촌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있지만, 서울에서 빈민 사역 후원금 기간이 만료되어 월 500만원이 소요되는 봉사 사역을 축소 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도움에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전했다. 쓰레기 매립지 위에 세워진 톤도 파롤 라 마을은 케냐의 키베라, 브라질의 파 벨라와 함께 세계 3대 빈민촌 중의 하 나이다. 파롤라 마을은 마닐라의 파식 강을 따라 형성된 도시빈민지역으로,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쓰레기 하치장 이었다. 인구 10만명 중 30%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매일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필리핀 정부에서 도 통제가 어려운 곳이다. 김숙향 선교 사는 90년 31살의 나이에 선교사역을 위해 필리핀에 도착하여 선교사역을 펼 쳤으며, 2000년부터는 남편의 고향 톤 도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 록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